방법만을 고집하였다면, 결과도 좋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하여 극심한 고통에 시달렸으리라고 생각된다. 올해 웃으면서 다시 열심히 시험 준비를 하는 동료를 보면서 스트레스 상황에서 정서적 균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Ⅳ. 결 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보고자의 경우처럼 문제집중적 대처양식만을 고집하다 보면 엄청난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얻기가 십상인 것 같다. 따라서 보고자의 직장 동료의 사례처럼 정서집중적 대처양식을 통하여 스트레스로부터 벗어나 정서적 균형을 찾는 방법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물론 매사에 스트레스 상황마다 정서집중적 대처양식을 사용한다면 자칫 현실을 왜곡하는 우를 범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결론적으로,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양식은 한 가지 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나뉘어 져야 하며, 스트레스 상황의 조건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되는 중간 수준의 스트레스에서는 문제집중적 대처양식을 사용하고, 위협을 주는 조건들을 수정하기 위해서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평가되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에서는 정서집중적 대처양식을 사용하는 문제-정서 혼합 대처양식이 가장 타당하다고 생각된다.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문제집중적 대처양식이든 정서집중적 대처양식이든 어느 한편으로만 치우쳐 불균형을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 참고문헌 *
1. 전경아, 정신건강론 교안 제9차시, 한국사이버평생교육원 : 2011
2. 이영호, 정신건강론, 공동체 : 2010
3. 장선철, 현대인의 정신건강, 동문사 :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