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객관성 유지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요구된다. 하지만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이므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결과에만 치중하다보면 윤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특히 실증적방법론에 의해 연구 시 실험에서는 참여자에 대한 심리적, 육체적 위해를 방지해야 한다. 참여자는 피해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하며, 자기가 원할 때는 언제라도 그만둘 수 있어야 한다. 실험의 목적을 위한 수단의 정당화는 용납될 수 없다. 또한 연구자가 자료를 수집할 때 질문지법, 면접 등으로 매우 사생활적인 질문을 하게 되는 경우, 투사검사나 그 밖의 방법으로 위장하거나 간접적으로 참여자의 승낙이 없이 그의 자료를 제3자로부터 인수하는 경우에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일반적으로 간접적 방법에 의해 자료를 수집할수록 프라이버시 침해의 가능성이 커진다. 연구대상을 속이는 것은 비윤리적이지만, 사회연구의 범위 내에서의 연구결과의 객관성확보를 위해 어느 정도 정당화될 필요는 있다.
結 論
사회과학은 진리가 아니라 현상을 일반화한 결론이기 때문에 이미 자체로 반증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 사회과학적 명제에는 대부분 "예외"가 포함되어있다. 하지만 이 예외까지 모두 고려한다면 일반화의 의미는 사라지기 쉽다. 즉 반증 하나 하나를 모두 고려한다면 거시적
으로 사회현상을 설명할 수 없기에, 연구 시 커다란 예외가 아니라면 주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과학이란 현상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므로 경향이나 상징, 의미를 확인하는 성질이
강한 학문이므로 보편적으로 알 수 있는 사실을 파고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러한 기준이 보
편적이고 절대적이라고 보장할 수 있는가? 그것도 절대적 근거가 발생하기 쉽지 않은 사회
과학이란 학문적 특성 속에서 사회과학은 고정적이라기보다는 가변적이고, 연역적이라기보다는 귀납적이다. 관찰과 실험도 중요하지만 더 나아가 일반화 시키는 과정이 들어가며, 일반화 과정에서 연구자의 주관이 들어간다. 어느 정도의 예외를 허용하느냐,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모두 그들의 주관이 개입한다. 일반 현상을 주관적으로 해석해서 객관적인 사실로 만드는 과정을 사회과학의 양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사회과학적 명제를 진리라고 보기보다는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일반화된 시각으로 보는 것이 더욱 타당하다. 즉, 반증 가능성에 대한 개방적인 마음과 사회과학을 진리라고 확정짓기보다 현상에 대한 결론으로 여기는 자세가 바람직하다. 또한 사회과학은 학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들의 공공재이기 때문에 직접 다가가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적극적인 태도 역시 바람직하다.
參 考 文 獻
◇ 김승현·윤홍근·정이환(1994), 현대의 사회과학, 박영사
◇ 손연규 외 2명(2002), 최신 자연과학개론, 북스힐
◇ 임현진(1998), 사회과학에서의 근대성 논의, 지구시대 세계의 변화와 한국의 발전, 서울 대학교 출판부
◇ 채서일(1996), 사회과학조사방법론, 학현사
◇ 사회과학방법론 , 앤드루 섀이어, 한올
◇ 사회과학도를 위한 연구방법론, 홍성열, 시그마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