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사회가 되면서 점차 자연과 멀어지고 감정을 메말라 많은 사회문제들을 야기되고 있고, 생활공간의 제한과 자동차 물결 속에서 배출되는 각 종 공해에 시달리는 생활환경은 메마른 정서와 스트레스로 가득 차 식물을 키우고 가까이 하면서 생명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식물은 무생물과 같이 정체된 것이 아니라 생장과 발육을 통해서 계속적으로 그 형태와 색깔이 변화하여 정성을 들여 관리하면 쉽게 싹이 트고 자라기 때문에 호기심과 자신감 배양과 자부심을 길러 주고, 환경요인만으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정서를 순화시키고, 부정적인 분노와 공격적인 감정을 완화시켜 자제력을 키우며, 정서와 심리를 건강하게 유지하여 준다.
또한 뿌려놓은 씨앗이 언제 싹이 트고, 꽃이 필까 하는 기대감과 장래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하루하루 희망과 함께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며, 다음 해에 심어놓은 식물이 꽃을 피우게 되면 동기부여와 일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게 된다.
식물 배치, 화단설계, 미니정원설계, 화분배열 등을 통해 창의력과 자아표현을 계발시킬 기회를 가지며, 살아 있는 식물을 다루는 것은 정신지체아동들에게 새로운 과제 수행에 대한 실패감 보다는 흥미와 친근감을 느껴 쉽게 접근 할 수 있어 실물을 다루는 작업 활동이므로 성장 변화 해 가는 과정을 관찰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줄 뿐 아니라 건전한 심성을 지닐 수 있다.
3. 운동 효과
식물을 가꾸는 원예활동은 걷기, 나르기 등 적당한 신체운동 및 정교한 손동작을 통해 소근육과 대근육 운동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우유팩 자르기, 나뭇가지 자르기 등의 가위질은 정교한 손의 운동을 촉진하며 둘 이상 협력하여 원예활동을 할 때는 언어적 동작을 많이 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도 배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을 기를 때 흔히 흙을 파내고 잘게 부숴 고르게 하고, 서로 역할을 나누어 화분을 나르고, 물을 주고, 주변정리하고, 밭 일구고, 삽을 가지고 흙을 부드럽게 하고, 이랑과 고랑을 만드는 자체가 대 근육 운동이며, 그리고 풀을 뽑고, 식물 모종을 심고,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의 유연성을 좋게 해줌으로써 소근육의 협응력 발달을 가져온다. 따라서 원예활동은 눈, 손, 발의 협동의 협응력을 키위주어 신체의 각 부위를 함께 발달시킴으로써 모든 근육 운동 기술을 개선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 또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접근에 있어서는 심리적인 접근과 함께 원예에 대한 관심이 높으면서 교육이 가능한 정신지체아동에게 직업과의 연계교육으로 접근하여 원예활동 프로그램의 적용을 통해 작업기능을 향상시켜 사회의 일원으로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직업교육도 효과적이라고 본다.
4. 여가 선용의 방법으로 적용
현재 과거에 비교하여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과 시간적인 여가를 갖게 되었다. 늘어나는 여가 시간도 정신지체학생들에게 무료한 시간으로 보내기보다는 원예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주위 환경을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어 신선하고 상쾌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감으로써 생산적이고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근로정신 함양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원예 작품을 만들어 가며 보람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으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의욕적인 생동감을 가질 수 있다.
Ⅷ. 결론 및 시사점
대부분 정신지체 아동은 일반 아동에 비해 많은 실패의 경험으로 과제 수행에 있어서도 성공 지향적 동기화 보다는 실패 회피적인 동기화가 확산될 경향이 크다고 본다. 또한 실패를 많이 경험한 정신지체 아동들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자신의 사고보다는 다른 사람의 사고에 더 의존하는 지향성의 경향을 띠고 있다.
정신박약자들은 원예 작업을 실시한 후에 부적응 행동이 뚜렷이 감소되었으며 특히 울음, 흥분, 울화에서는 부적응 행동이 상당히 감소되었고, 사회성숙도, 사회연령, 사회지수 모두가 향상되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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