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이 루프트한자 민영화를 단행하기 시작했으며, 1989년 지분을 25% 축소, 지분율 51.4%를 기록했고, 1994년에는 연말까지 완전 민영화를 단행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외환위기 때 많은 외국항공사들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았지만 루프트한자는 활동을 계속했고 직원들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음.
4) 안정화 모드
- 루프트한자는 민영화 이후에도 같은 전략을 추구해왔고, 위기 때마다 전략을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경험으로 증명 했으며, 이 같은 전략은 고객, 사원, 주주를 섬기는 ‘삼각’ 원칙에 입각한 것임.
루프트한자는 어려운 시기에도 고객의 이익을 위해 투자하고 직원들의 일자리를 지켜주고 직원들과 함께한다는 정책을 고수했고, 이 모든 과정에서 한명의 해고도 없었음.
[6] 실패 사례
1. 기사요약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을 만드는 노르웨이의 R사는 2007년 한국의 경북이나 경기 지역에 22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추진했으며, 이 금액은 지난해 정부에 신고 된 외국인직접투자(FDI·foreign direct investment) 전체 금액의 5분의 1에 이르는 것임. 하지만 R사는 끝내 발길을 돌리고 말았으며, 세제혜택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적극적으로 달려든 싱가포르로 가기로 2008년 1월 계획을 바꾸었음.
<표17> 노르웨이 R사의 실패이유
실패 이유
공장 부지가격이 투자비의 20%에 달할 정도로 비싼 가격
영어구사 인력을 모으기 힘든 환경
시장의 포화상태
강성 노조와 각종 규제의 문제
2. 실패요인 분석과 한국 FDI 유입의 문제점
① R사가 한국 시장을 포기한 결정적 이유는 공장 부지가격이 투자비의 20%에 달할 정도로 비싸고 한국에선 회사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사무직·연구직 등 수백 명의 영어구사 인력을 모으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임.
② OECD가 최근 2008년7월 'FDI 추세' 보고서를 보면 OECD 30개 회원국 가운데 작년까지 3년 연속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가 줄어든 나라는 한국밖에 없고, 한국의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순위도 2004년 16위에서 2005년 23위, 2006년 28위, 2007년 29위로 계속 추락해 거의 꼴찌로 떨어졌음.
③ 베트남은 21억 달러에서 179억 달러로 8배 이상 늘었고 인도는 26억 달러에서 157억 달러로 6배 늘어난 것을 비롯해 대부분 2~3배씩 증가 했는데, 전 세계적인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경쟁에서 한국만 홀로 뒷걸음질치고 있음.
④ 우리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고용을 늘리려면 공장시설 등 외국인직접투자를 많이 끌어와야 하는 형편인데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기피 대상이 되고 있음.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외국인 투자를 유인할 매력도가 없으며, 여기에다 강성 노조와 각종 규제의 문제로 외국인들이 투자를 꺼리고 있었음.
Ⅲ 결 론
<표 18> 결 론
▶ 1980년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차관위주의 외자도입정책과 외국인투자의 부정적 인식,
자본시장의 발달 미약으로 그 규모 낮은 수준임.
▶ 1980이후 정부의 적극적 투자유치정책 - 상승세
▶ 1997년 외환위기 계기로 중요성 인식함.
▶ 2000년 44억5010만 달러로 투자 최고치 기록함.
▶ 2006년부터 투자액 차츰 감소함.
▶ 2008년 04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 회복함.
▶ 2009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증가 추세임.
▶ 제도적 기반 개선되었으나 실직적인 부분은 보완할 부분이 많음.
▶ 외국인직접투자는 한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 작용.
▶ 경제발전과 기술향상에 중대한 역할
▶ 한국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하기위해서 제도 및 규제의 개선,
외국직접투자에 대한 의식구조개선, 외국인의 주거생활개선 등 노력 기울여야 함
한국의 외국인투자는 1962년 시작된 이래 198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차관위주의 외자도입정책과 외국인투자의 부정적인인식, 자본시장의 발달 미약 등으로 그 규모가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정책에 따라 1980년대 중반이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정책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해 오다가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외국인직접투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외국인투자가 미치는 경제성장, 고용증대, 생산성 증대, 기술이전 등의 긍정적 효과를 얻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외국인 직접투자는 대폭 증가함.
지난 2000년에는 44억5010만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에는 상반기 기준으로 2004년 42억8990만 달러, 2005년 31억6380만 달러, 2006년 22억6280만 달러, 2007년 11억8130만 달러로 줄어들더니 급기야 작년에는 마이너스로 돌아섰음.
하지만 2008년 04년 이후 4년 만에 증가세를 회복하면서 2009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외국인직접투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고, 이런 제도적 기반이 전에 비해 개선된 것은 분명한 사실이나 아직 외국인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부분은 미흡하고 정책상 보완할 점이 적지 않음.
외국인직접투자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으로 미루어볼 때 외국인직접투자는 경제성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고, 또한 국가 간의 경쟁이 가속화되는 이 시점에서 경제효율을 제고하고 공정한 시장경제체제를 지향하는 경제발전과 기술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외국인직접투자는 그 역할이 중대하다고 하겠음.
따라서 한국은 외국인직접투자 유치하기위해서 제도 및 규제의 개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적 조화, 관료들의 외국직접투자에 대한 의식구조개선, 외국인의 주거생활개선 등을 성취하여야 하며, 기업은 지배구조개선과 운영의 투명성 제고하고, 노동자들은 노동쟁의를 자제하고, 국민은 외국기업에 대한 의식구조를 개선하고, 외국인에 대한 열린사회 등을 이루어야 하는데, 여기에는 외국인직접투자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임금, 금리, 지가 등을 안정시키고 외국인직접투자가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기 위해서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인 개선도 함께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임.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는 자본집약적인 부분에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여 국내 기초과학기술의 향상에 노력하고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데 힘써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