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서론

중국은 고대로부터 중화사상을 근거로 해서 자신들의 세계관을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고 주변국들을 다스리는 입장에서 천자가 다스리는 세상을 지향해 왔다. 그러나 아편 전쟁 이후 서구의 세력들에 대한 자신들의 능력과 한계를 경험하고 근대화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중국은 자신들의 중화민국 사상을 유지하면서 화평굴기할 것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입장은 강택민 시대의 ‘평화화 발전’, 호금도 시대에 오면서 ‘조화 사회’ 사상으로 발전하여 같이 주변국들과 화해와 협력을 중요시 하게 되었다.
이러한 흐름 가운데 동북아시아는 강대국들의 각축장으로 일본과 러시아라는 대국들과 한반도, 이와 관련된 미국의 세력까지 중국이 지역 내에서 영향력 있는 강대국으로 성장하고 경제적인 발전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협력해야 할 대상들이 존재하는 곳이다. 1990년대를 지나면서 강택민을 시작으로 동북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자연스럽게 동북아 통합론을 통해서 동북아를 품어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동북아 통합론이 등장하게 된 이유를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동북아 가운데 다극체제 구축을 통하여 미국 중심의 일극 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 주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