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저하되지 않는다면 트레이닝 기능이 최대로 발휘되자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트레이닝 중에는 어떤 영양소를 섭취는 것 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트레이닝 중의 땀 분비를 원활하게 도와주며, 운동 시의 긴장을 지속시켜 준다.
땀으로는 많은 수분과 노폐물이 함께 배설되므로 트레이닝 중에는 수분을 섭취하여야 한다. 특히 체지방 감량을 위하여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경우, 운동 시 수분을 섭취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것은 도움이 되는 방법이 아니다. 이런 경우에도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체내의 수분과 노폐물은 섭취된 수분과 함께 배설이 된다.
트레이닝 중에 음식을 섭취하면, 운동에 사용할 에너지를 음식의 소화 흡수에 빼앗기게 되므로, 많은 양의 영양섭취는 바람직하지 않고, 필요하면 소량의 꿀, 주스 등을 물과 함께 섭취하거나 미네랄워터도 좋다.
4) 트레이닝 후의 영양
트레이닝 후에는 무엇을 먹을까? 운동이 끝나고 근육운동이 정지되어도 생체대사는 즉시 안정시로 돌아가지 않는다. 웨이트 트레이닝 또는 시즌 중의 경기 종료 후 우리 몸은 체내의 글리코겐이 소모되고, 근육이 많은 손상을 받은 상태다.
운동으로 축적된 젖산과 글리코겐 고갈, 산소부재, 근육의 손상은 피로를 뜻하며, 피로는 다음 경기에도 지장을 초래한다.
물론 소화기능도 저하되고 위액의 분비도 적으며, 산소(PH)도 저하된다. 또 체내의 수분감소와 무기질, 전해질, 글리코겐의 손실이 있으므로 우리 몸은 회복을 갈구하게 된다. 이를 보충 해 주기 위한 영양섭취가 필요하며 빠른 시간 내에 피로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트레이닝 직후에는 소화흡수가 쉬운 액상 상태의 주스, 꿀물 등을 섭취하여야 한다. 단, 농도는 진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단당류의 글리세믹 지수가 비교적 높은 식품인 바나나, 사과, 딸기 등을 수분과 함께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운동으로 지친 근육은 빠른 회복을 원하는데 이를 위해 트레이닝 후 2시간 안에는 반드시 단백질을 섭취하여 근육의 단백질 갈증을 해소해 준다. 근육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다.
5) 트레이닝 후 취침전의 영양
취침 전에는 무엇을 먹을까? 모든 일과 운동을 끝내고 하루를 정리하면서 잠자리에 들 시간, 우리 몸은 수면 중에도 활발하게 신진대사가 진행된다.
특히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하므로, 체내의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수면 중이며, 물론 근육의 성장도 이때가 가장 활발하다.
수면 중에는 에너지의 소비가 적으므로 취침전의 탄수화물 식이는 잉여에너지로 지방으로 전환되어 체내에 축적된다. 취침 전에는 소화에 부담이 적은 단백질 식품인 연두부, 두유, 계란 반숙 등이 근육의 생성 및 발달에 도움이 된다.
6) 보충제와 식이요법
선수들은 보통 트레이닝 50%, 영양섭취 식이요법 50%의 비중을 두고 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체중을 감량한다든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보충제를 섭취하는 행위는 그만큼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말해주는 것이다. 특히 식이요법 중 보충제의 섭취는 오늘날 치열한 국제무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요소가 되고 있다. 식품 보충제는 스포츠와 영양에서 거의 중요한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농축된 비타민과 미네랄캡슐과 정제, 단백질 분말, 그리고 아미노산 캡슐, 분말과 아미노산액들은 결핍된 영양을 보충하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예로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고 보디빌딩 트레이닝을 실행할 때에는 근육비대 및 근육질을 만드는 데 어려움이 많다.
초보자는 단백질분말을 일정기간 섭취하고, 그 후에는 아미노산 캡슐 또는 아미노산액을 섭취할 수 있다. 선수들은 우선 아나볼릭 아미노산, G.H 아미노산과 BCAA 아미노산과 비타민과 미네랄을 섭취하여야 되고, 이외에도 혀 밑으로 직접 세포로 흡수시키는 근육 비대를 위한 보충제와 운동 시 지구력을 증가시켜 운동이 잘되도록 먹는 보충제 등을 전부 섭취하면서 트레이닝에 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아직도 많은 외국선수들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이유는 많은 부작용을 초래하고, 건강에 위험하지만 경기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도핑검사를 실시하여 사용을 금하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약물이 아닌 식품보충제를 사용해서, 아나볼릭 효과를 어느 정도는 얻을 수 있다. 과학적으로 증면된 바가 있는데, 아르기닌(arginine), 오르니틴(ornithine), 글리신(glycin)은 잠잘 때 인간의 성장호르몬 방출을 자극하여, 근육을 발달시키고 파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Ⅴ. 나오며
지금까지 일반적인 트레이닝, 영양의 개념과 특징,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것을 바탕으로 실제 트레이닝과 영양은 어떠한 관계가 있으며 그 상관성을 바탕으로 어떻게 영양을 섭취하고 트레이닝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앞서 얘기했듯 트레이닝과 영양은 동전의 양면과 같이 뗄 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 아무리 올바르고 정확하게 트레이닝을 한다고 해도 그에 상응하는 영양 섭취가 따르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고, 반대로 아무리 완벽한 영양 섭취를 한다고 해도 올바른 트레이닝을 하지 않으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가 없다. 이처럼 트레이닝과 영양의 중요성은 크다.
생활이 풍요로워진 현대사회에 각 개인들은 건강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관리를 하고 있다. 이제는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해 트레이닝뿐만 아니라 영양, 나아가서 그 상관성에 더 관심을 가지고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이는 일상생활 속에서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는 일이며 좀 더 개선된 생활을 위해 트레이닝과 영양에 대해 더 연구해볼만한 가치가 있다.
<참고자료>
1. 단행본
김재수,『트레이닝의 과학』, 도서출판 21세기교육사, 1999.
김현준,『스포츠와 영양』, 홍경, 2005.
노완섭, 전은자 공저,『식생활과 건강』, 훈민사, 2001.
천길영, 김경식,『트레이닝 방법론』, 대경북스, 2005.
2. 인터넷
Naver백과사전, http://100.naver.com/100.nhn?docid=156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