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내 서생포 포항 영덕 강릉 경포대 주문진, 남해안의 완도 보길도 거문도 여수 충무 거제도 등이 있으며, 서해안의 덕적도 고군산도 변산반도 금강하구, 제주도의 서귀포해안 가파도 차귀도 성산포 우도 등이 있다.
3. 해양관광자원개발
1) 해양관광자원개발의 의미와 유형
해양을 대상으로 한 관광수요의 증가에 따라 이에 적절한 해양관광의 대상과 관광시설을 확보하고 잠재적 수요를 해양관광시장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 요구된다.
해양관광자원의 개발유형은 시설형태 규모 이용형태 개발방법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1) 시설형태에 따른 분류
가) 비치형
비치형 또는 마리너형으로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며, 해변이용과 해양 레크레이션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형태이다. 이 유형은 배후지역에 도시적 환경이나 인구집중 또는 관광자원의 개발을 통해 주변부의 환경조건을 정비함으로써 종합휴양형으로의 전환도 가능하다. 비치형의 관리운영에 있어서 공공부문이 담당해야 할 주요한 역할은 환경관리와 안전관리라 하겠다.
나) 마리너형
활동해수면을 중심으로 마리너와 해양 레크레이션 활동이 가능하도록 개발하는 형태이다. 마리너는 자연지형이용형 신규조성형(매립형) 기존항이용형(어항이용형) 등이 있다.
다) 종합형
해수욕장과 마리너 및 해양을 포함한 종합적인 리조트를 개발하는 형태이다. 종합형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해양관련시설과 각종 스포츠 레크레이션 시설, 문화시설, 숙박 및 쇼핑시설 등이 갖추어지도록 개발해야 한다.
(2) 규모에 따른 분류
규모에 따라 소규모 중규모 대규모로 분류할 수 있다. 소규모는 동시수용력 1-2천명으로 연간 이용자 5-10만명 정도, 중규모는 동시수용력 1-3만 명으로 연간 이용자 50만 명 정도, 대규모는 동시수용력 3-5만 명으로 연간 이용자 100만 명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3) 개발방법에 따른 분류
가) 현상유지형
현재의 해양관광자원에 대하여 수리나 보수를 하지 않고 그대로 놓아두는 형태로 주로 관광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랄 경우에 채택하는 개발형태이다.
나) 수리복구형
기존자원의 형태와 규모를 확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훼손된 것에 대한 수리와 보수를 통하여 현재상태를 유지하는 형태이다.
다) 수리확대형
기존자원의 형태와 규모를 새로운 관광수요에 맞추어 수리와 보수를 할 뿐만 아니라 이를 확장해 개발해 나가는 형태이다.
라) 재개발형
기존자원의 형태나 규모가 관광수요의 변화에 따라 관광매력을 상실할 경우 관광수요의 변화에 맞추어 기존관광자원의 기능을 전환하는 형태로 개발하는 유형이다. 주로 관광 레크레이션 등을 포함한 복합적인 재개발을 통하여 기존시설과 자원의 기능을 전환하게 된다.
마) 신규개발형
기존자원의 자연이나 기상조건이 해양관광에 적합하나 접근성이나, 관광시설 등이 부족하여 관광수요를 유인하지 못할 경우 인위적 개발을 통하여 해양관광자원의 매력을 창출하는 형태이다.
2) 해양관광자원재발의 문제
우리나라의 해양관광자원의 개발의 문제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의 입지성에 의존한 개발로 인하여 접근성이 떨어지며, 지역권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종합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둘째, 관광객 욕구와 경향(trend) 및 시장규모 등의 시장성을 고려치 않고 비치중심의 해수욕장 개발에 의존하고 있다.
셋째, 여름철을 중심으로 한 계절적 편증이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4계절이용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개발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넷째, 지역의 경제 사회 문화 환경에 대한 고려가 이루어지지 않고 외부의존형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개발이익의 지역사회환원이 미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