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증가
- 경쟁사 저도수 소주 출시
- Hite+진로 역량의 집중화
- 경쟁 과도로 마케팅 비용 과다 지출
- 소주의 대체재 시장 확대
(1) 강점 : 진로라는 국민 기업에서 만들어진 참이슬은 부동의 소주 시장 점유
율 1위를 30년 동안 내놓은 적이 없으며 최강 브랜드인 참이슬
fresh는 소비자의 인식에 국민 소주라는 자리를 잡고 있어 소비자
에게 매우 친숙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하이트가 진로를 M&A함
으로써 진로의 유통망을 넘어선 하이트와 진로의 최강의 유통망을
구축하므로 시장점유율을 확고히 하며, 최고의 기술로 만들어진
참이슬fresh는 다른 경쟁사들보다 우위에 있다.
(2) 약점 : 참이슬fresh의 약점은 ‘참이슬’을 자기잠식 할 수 있다는 위험이
다. 또한 참이슬fresh와 참이슬과의 도수 차이는 얼마 되지 않아
제품 차별화가 비교적 적게 느껴 질 수 있다.
(3) 기회 : 최근 웰빙열풍과 함께 건강을 생각하는 시대가 되어 소비자들의 소 주선택이 까다로워 졌다. 참이슬fresh는 이러한 시대변화에 맞게 소비자를 위한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만든 술이며, 또한 소주의
저도수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아짐과 함께 도수를 19.5도하여,
소주의 강함과 부드러움이 함께 있는 듯 느낌을 받게 해주게 한다. 또한 여성의 사회활동이 증가하면서 저도수 소주의 기회가 높아졌
다.
(4) 위협 : 소주의 저도수 열풍으로 인해 다른 경쟁사 기업들이 저도수 소주를
출시할 수도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특히 두산의 ‘처음처럼’
의 과다 경쟁 으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과다 지출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4) 핵심전략
(1) 초기 참이슬
- 참眞이슬露는 국내 최초로 대나무숯 여과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술로, 용수
전 체를 죽탄 처리한 미네랄워터로 만들기 때문에 일단 물맛이 맛있고 매끄럽
다. 또한 대나무숯으로 여과하기 때문에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여, 마실 때
전혀 부담이 없고 숙취가 없다. 참眞이슬露의 공법에 사용된 대나무숯은
1000°C의 고온에서 구워낸 것으로, 천연 미네랄 공급효과가 있어 물을 맛있
게 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 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대나무
숯은 수질정화 효과까지 있어 중금속 및 불순 물을 제거해주고 냄새를 제거해
주는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참眞이슬露의 제조방법에 도입
한 대나무 숯 여과공법은 '죽탄과 죽탄수를 이용한 주류의 제조방법'으로 기
술특허를 취득해 제조방법 상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이번 참
이슬 리뉴얼을 통해 대나무 숯으로 세번, 은(銀) 함유 대나무 숯으로 한 번
더 거르는 혁신적인 여과공법 으로 불순물과 잡미를 없앴다.
(2) 수정된 참이슬 (참이슬fresh)
- 참이슬 fresh는 청정지역인 지리산 기슭 및 남해안의 3년산 천연대나무를 1,000℃에서 12시간 동안 정성껏 구워낸 후 다시 또 12시간의 기다림 끝에 만
들어낸 천연대나무 숯으로 소주의 원료가 되는 주정과 용수 모두를 깨끗하게
정제 하여 만든 천연대나무 숯 알칼리 소주이다. 4번에 걸친 천연대나무 숯 정
제과정 에서 주정의 불순물 등의 술독요소가 제거되며, 칼륨 등 필수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소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100%
핀란드산 순수결정과당을 사용하여 더욱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선사한다.
그리고 천연대나무 숯에 함유된 필수미네랄을 효과적으로 추출하기 위한
BCA 공법과 고급위스키 제조에 사용되는 Marrying 공법 등 소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술을 적용하였다. 이처럼 참이슬fresh는 자연이 내려준 선물
인 천연대나무 숯과 핀란드산 순수결정과당에 진로의 정성과 기술을 더해 빚어
낸 고품질 소주이다.
5. 결론
우리나라 소주시장은, 전체 점유율 50%를 육박하는 진로와 그 외 두산, 금복주 등의 9개 주류 업체의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한때 점유율 50%를 상회하며 독보적인 모습을 보였던 진로는 독점적 지위에 취해 ‘처음처럼’ 브랜드를 앞세운 두산에 수도권 지역에서 추격을 당하며 점점 추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상북도와 전라남도, 제주도에서는 엄청난 점유율로 자도주 업체의 독점에 가까운 체제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1976년부터 1996년까지 시행되었던 ‘자도주 의무판매제도’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6년 폐지되었지만 많은 자도주 업체의 지역 점유율이 50%를 상회하는 지역분할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 내 점유율이 줄어들어 입지가 좁아지기 시작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서울ㆍ수도권 시장 진출 움직임을 보이는 등 전국적인 경쟁체제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 시대는 건강을 중요시 여기며 웰빙 문화가 일어난지 오래다. 웰빙(well-being)이라 함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하는 삶의 유형이나 문화를 통틀어 일컫는 것이다.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상태뿐 아니라,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느끼는 소속감이나 성취감의 정도, 여가생활이나 가족 간의 유대, 심리적 안정 등 다양한 요소들을 웰빙의 척도로 삼는다. 몸과 마음, 일과 휴식, 가정과 사회, 자신과 공동체 등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은 상태가 웰빙이다.
즉, 행복을 추구하고 인생을 즐기고 싶어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롭게 떠오른 문화코드 ‘웰빙’은 결국 자기 몸에 대한 관심을 표현한 것이라 알 수 있다. 바야흐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시대는 지났고 현재 중요한 명제는 ‘나를 위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삶의 질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삶을 살아가는 것이며, 그 삶의 질의 수준을 재는 잣대는 스스로에 대한 만족이다.
주류 산업도 웰빙 트렌드에 발맞추어 저도수의 술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소주의 알코올 도수를 낮추는 저도수화 경쟁은 건강을 생각하여 보다 부드럽고 순한 소주 맛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주류 기업들의 경쟁적 전략으로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