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입맛을 공약하고 있으며, 도넛설기, 떡케익, 답례품, 한가, 화과자 등 다양하고 신세대 입맛에 맞는 떡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계절 상품인 팥빙수와 떡을 이용한 인절미구이, 가래떡구이, 인절미치즈스틱, 구우미, 크임치즈 떡볶이, 빨간 떡볶이 등 다양한 퓨잔음식을 통하여 한 끼의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카페음식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전통 웰빙음료와 뉴욕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커피 원두 중 상위 2%에 속하는 class1등급의 커피로, 해발 5000ft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SHB 등급의 트리니나드 원두를 사용하여 커피시장과의 경쟁에 승부를 하고 있다.
예다손에서 판매하는 제품 가격은 일반 시중 떡집보다는 싼 편이며, 떡프랜차이즈로는 국내 최초였으며 현재 1위 자리를 차이하고 있는 <떡보의 하루>보다는 일부 제품이 싸지만 SPC그룹의 빚은 보다는 일부 제품이 비싼 편이어서 가격경재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주요 판매처는 매장이며, 온라인 판매와 홈쇼핑 판매를 통하여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며, 기존 떡프랜차이즈와는 달리 매장에서 직접 제조 판매하여 당일 제조 당일 판매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품질과 맛에서는 다른 업체와 경쟁에 우선한다고 볼 수 있다.
예다손은 CF광고와 지면 광고 그리고 주요 일간지 기사와 TV뉴스를 통하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며, 포인트 카드와 메스컴를 통한 광고와 PPL 광고를 예정하고 있다.
7. SWOT 분석
예다손의 내부적인 환경의 강점으로는 지방 자치단체의 확고한 후원과 우리 쌀 소비에 힘입어 시장 개척의 선두주자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광주은행에서 지정하는 ‘서호명가 1호’라는 이미지 구축을 통하여 광주지역에서는 절대적인 기반을 다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2009년부터 전국 프랜차이즈를 시작하여 단 시간에 급성장을 하였으며, 차별화된 유통 구조와 시스템 그리고 특허 등을 통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상대적으로 높은 원자재 가격과 경쟁업체와의 유사한 제품으로 예다손 만의 독특한 메뉴 계발의 한계가 있으며, 베이커리와는 다르게 제품의 다양성이 어려운 점이 약점이라 할 수 있다.
외부적인 환경의 강점으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통 음식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젊은 층의 생활 패턴의 변화로 한 끼의 식사와 간식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으며, 떡이라는 간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문화를 즐기며 또한 패스트푸드처럼 편리하면서도 건강에 유익하다는 인식 강하게 자리하고 있다. 또한 쌀에 대한 소비가 점차 줄어들어 정보의 쌀 소비 정책과 함께 정부의 지원이 용이하다는 것이 강력한 강점으로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후발 업체들과의 과도한 경쟁과 대형 유통업체들과의 경쟁은 해결하기 힘든 외부환경이다. 또한 단시간의 급성장으로 인한 현장관리에 대한 어려움과 국내에서는 점포 확대의 한계가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약점이라 할 수 있다.
8. 시사점
전문가들은 떡이 기호식품으로 거듭나고 가맹점이 기대치만큼 올라서려면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퓨전 떡 제품의 개발과 고급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떡 전문점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마시는 죽, 쌀 와플과 같이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해 젊은 소비자층 기호에 맞는 쌀 가공제품과 편의성과 영양을 갖춘 식사대용 제품, 커피 및 음료와도 어울리는 제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밀가루제품과 달리 쌀 제품은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노화방지 기술 개발로 재고 부담을 줄여야 프랜차이즈 사업이 발전할 수 있으며 제품력 뿐 아니라 물류시스템, 점포개발, 매장관리 등 프랜차이즈 노하우도 프랜차이즈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금석준 한국식품연구원 지역특화산업연구단장은 “쌀 전문점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상품성이 있는 다양한 제품 개발과 1주일이상 보존이 가능한 떡의 장기저장 방법 연구, 압출성형기 등 간단한 공정에 의한 대량생산과 표준화 시스템 구축, 위생관리 매뉴얼 화 등 이 이뤄져야한다”고 조언한다.
떡은 노화와 성형이 베이커리보다 어렵다고 할 수 있으며 그러한 점에서는 늦은 발전단계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과도한 경쟁은 성장의 어려움을 예견해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과학적인 연구와 꾸준한 메뉴 계발이 필요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Ⅲ. 결론
일본 방사능의 여파로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소비자들의 니즈가 증가하는 가운데 전통음식 ‘떡’을 이용한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식품 제조시장이 49조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떡 시장은 연간 3조원 정도다. 평균 성장 율은 6.1%로 이며, 전통 방식이 아닌 기업 프랜차이즈의 성장 율은 열 배에 달한다고 한다.
예다손은 매장 63개로 올해만 12 점포 이상을 개점 하는 등 무섭게 성장하고 있으며, 2009년 가맹점을 처음으로 시작한 첫해 매장 22개로 매출 27억 원을 올린 데 이어 지난해 는 매출 168억 여 원을 올렸다
또한 떡은 바로 쪄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고 영양가가 풍부하다는 점을 착안해 전자렌지용 시루인 아이시루를 개발하여 일반 가정에서도 손쉽게 신선한 떡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사에서 공급한 찌지 않은 반 가공 떡을 매장에서 바로 쪄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아이시루를 비롯하여, 떡을 만들고 유통하기 위해 필요한 37개의 특허를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냉동 생지를 이용한 시스템은 매장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출액 기준으로 인건비가 기존 떡집은 30%인데 반해 예다손은 7%대에 불과하다.
국내성공에 힘입어 오는 9, 10월에 나주공장이 준공되는 대로 해외 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우선 호주, 일본, 미국 케나다로 한국 전통음식인 ‘떡 카페’를 진출할 계획으로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카페를 결합시킨 매장 형태로 ‘떡집’ 창업이 앞으로 주를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건강을 중시하는 전통 개념과 함께 문화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떡집 창업 트렌드를 바꾸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