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년 아라파트 의장이 예리코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립을 공식 선언이후, 1998년 이스라엘이 점령한 요르단강 서안을 팔레스타인에게 양도한다는 "와이협정"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평화협상이 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2000년 9월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순례자 간의 투석으로 충돌이 시작되어 팔레스타인 전 지역으로 충돌 확대되었고, 2001년 팔레스타인의 자폭테러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양측의 주요 인사 암살 등이 지속된 반면 평화협상은 재계되지 못하고, 양측의 갈등은 2002년에도 지속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강력한 대응으로 폭탄테러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KIDA - 세계분쟁 사이트, http://www.kida.re.kr/neowoww/html/, 2009년 6월 10일 검색
2. 팔레스타인 분쟁의 기원
성서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기원전 아브라함과 그 후손들 중 이스라엘 민족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정복하게 하고 다스리게 하였다. 이후 멸망과 재건을 반복하던 이스라엘은 AD.70년경 마사다 전투에서 로마군에 의해 괴멸되고 이들은 세계 각국으로 흩어져 살아가게 된다.
십자군 원정이 있었을 때 일시적으로 점령당했지만, 이후 아랍인들이 약 2000년 동안을 살아왔다.
20세기에 들어서 발생한 제1차 세계대전 때 연합국인 영국은 전쟁에서 승리하기위해 아랍인에게 독립을, 유대인들에게는 시오니즘을 지원하기로 하고 이들을 이용했다. 이러한 영국의 이중외교가 팔레스타인분쟁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초기 유대인들은 시오니즘에 대해 찬성을 하지 않았지만, 제2차 세계대전의 유대인 학살 이후, 국제 여론이 유대인들을 동정하기 시작했고, 유대인들은 서서히 시오니즘에 따르게 되었다.
3. 팔레스타인 분쟁의 영향
이스라엘의 건국과 그에 대한 아랍국가들의 강경한 저항으로 촉발된 팔레스타인 분쟁은 민족, 영토, 종교, 분리 독립, 식민유산 등 다양한 요인이 복잡하게 얽혀 있을 뿐만 아니라 중동지역의 대부분 국가들이 직접 또는 간접으로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지역의 안전과 평화에 있어서 핵심 관건이 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 분쟁은 당사자가 상호 실체와 공존을 허용하지 않고 어느 일방의 존재를 위해 다른 일방을 희생시켜야 한다는 극단적 입장과 자세를 고수하여 왔다는 점에서 당사자들끼리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유엔과 미국을 비롯한 세계적 지도 국가들의 객관적이고 진지하며 적극적인 중재가 요구된다. 이러한 점에서 이 분쟁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평화적 분쟁관리 및 해결 능력을 시험하는 아주 중요한 선례가 될 것이다. 과거 아랍국가들은 이 분쟁의 과정에서 석유를 무기로 활용함으로써 두 차례에 걸쳐 세계적인 석유위기를 가져왔다는 점에서 볼 때, 이 분쟁은 세계경제의 장래에도 엄청난 영향을 파급시킬 잠재력을 여전히 가지고 있다. 국내에서 소비하는 석유의 대부분을 이 지역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 분쟁의 귀추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이 분쟁에는 난민의 구제와 정전 감시를 위해 여러 유엔활동이 전개되고 있어 한국의 참여가 요청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 대비책을 세워놓아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국방연구원 세계분쟁 데이터베이스, http://www.kida.re.kr/, 2009년 6월 10일 검색
제4장 결론
분쟁의 정의와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그리고 종교적, 민족적인 입장에서 분쟁을 설명하고 그 예를 다뤘다. 위에서 주장했던바와 같이 모든 분쟁에는 당사자들이 존재했고, 분쟁은 그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나타나는 의견대립이었다. 또한 어느 분쟁이든지 대립관계 속에서 자신의 이익이나 집단이익을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종합해보면, 분쟁은 당사자들 사이에서 서로의 이익을 성취하기 위한 대립. 그리고 종교적, 민족적, 이데올로기적 사고방식은 이익이라는 목적을 획득하고자하는 수단이라고 말하고자 한다.
결국, 분쟁은 인간의 타락한 욕망의 파괴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인류는 끊임없이 분쟁을 끊임없이 지속해왔다. 이기적인 인간, 이기적인 국가, 그리고 이기적인 국제사회 이들이 생존과 안보를 위해서 끊임없는 갈등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현재 국제사회에서는 다양한 입장에서 분쟁해결을 위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세력 균형을 유지하여 평화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전쟁을 통해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앞서 말한바와 같이 인간들을 지배하고 있는 내면의 욕망이다. 물론 인간들의 이기적인 욕망과 욕구를 채워주면 중재가 가능하고 평화가 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역시 ‘일시적’인 것일 뿐이다.
‘영구적인 평화는 무덤에서나 가능하다’고 말했던 칸트처럼 인류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전쟁과 분쟁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반면, 대립이 지속되는 만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도 끊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당장은 이러한 평화가 이루어 질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아직 인간이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니 말이다. 하지만, 먼 훗날 인류가 이기적인 인간이 아닌 이타적인 인간으로 변한다면 평화는 가능 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먼저 스스로가 이타적 인간이 되는 것, 그것이 평화를 유지하는데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하며 글을 마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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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세르비아인의 아픔과 알바니아인의 비극 - 코소보 민족분쟁』월간말, 2008년 2월호(통권 260호), 2008. 2.
강인철,『지역분쟁과 종교』(한국종교학회, 종교연구).
KIDA - 세계분쟁 사이트, http://www.kida.re.kr/neowoww/html/
한국국방연구원 세계분쟁 데이터베이스, http://www.kida.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