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호텔 내 레스토랑을 더 선호한다. 또한 외국관광객들 역시, 우리나라의 음식을 수준 있게 즐기기 위해서 호텔 내 레스토랑을 접하는 편이다. 이처럼, 패밀리레스토랑과 호텔레스토랑의 고객선호도와 인지도는 그들의 고객층에 따라 다른 것이다.
2-2 트렌드 & 마케팅
외식시장에서 살아남기란 하늘의 별따기이다. 유행하는 트렌드 속에서 치열하게 전쟁하며 자신들만의 마케팅을 부각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호텔레스토랑의 트렌드는 고객맞춤이다. 이는 호텔레스토랑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호텔전반적인 부분과 관련되어 있다. 그들이 이미지를 최대한 부각시키면서 최첨단 기술이나 그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의 룸과 식음료부분에 부응하기 위해 여러 형태의 이것들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임피리얼팰리스 호텔 일식당 ‘만요’는 몇 해 전 즐겁고 간단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룸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는 전통 다다미룸, 서양식 룸과 함께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의 별실을 선택 가능하게 한 것이다.
이에 반해, 패밀리 레스토랑의 트렌드는 씨푸드이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 맞게 메뉴에 들어가는 해산물의 종류 역시 수준이 높다. 일반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메뉴의 이름만 씨푸드가 아니다. 트렌드를 단순히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마케팅메뉴로 승화하는 것이다. 같은 식재료라도 패밀리레스토랑의 시장 내에서의 경쟁 은 치열하다. 시즌별로 그에 맞는 메뉴를 공개하여 상품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등이 이에 해당된다.
3. 향후 비전
워낙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이기에 외식시장의 소비트렌드 역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다. 호텔레스토랑은 일반 고객층이 다가가기에는 어려움이 있기에 이에 대한 발전이 없다면 앞으로도 계속 비즈니스 위주의 고객층만 확보할 것이다. 고객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세워야할 필요가 있다. 패밀리레스토랑은 브랜드만 다르고 맛이 비슷하고 각 브랜드별 메뉴특징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각 브랜드별 특징을 살려 메뉴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발전이 없다면, 좀 더 새로운 것을 원하는 고객들은 더 이상 패밀리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호텔레스토랑과 패밀리레스토랑은 각자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서 좀 더 고객들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Ⅲ 결론
현재의 외식산업시장에서 젊은 여성 고객층을 주로 고객으로 하는 패밀리레스토랑과 비즈니스중심의 호텔레스토랑의 비중은 아주 크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변화하는 외식트렌드에 맞춰 앞으로도 계속 큰 비중을 차지하리라고는 장담할 수 없다. 패밀리레스토랑과 같은 경우에는 브랜드만 다를 뿐이지, 각 브랜드별 메뉴만 이름만 다를 뿐이지 맛과 형태는 비슷하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다. 자극적인 맛들 역시 질린다는 의견이 많다. 각 브랜드별 이름과 매장만 다를 뿐 아니라, 그 브랜드만의 메뉴가 있어야 한다. 또한, 호텔레스토랑 역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해서 저가격정책, 많은 홍보 등의 전략을 세워야한다. 외부로 나온 호텔레스토랑 역시, 좀 더 쉽고 편한 이미지로 고객을 확보하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할 필요가 있다.
고객입장에서도 호텔레스토랑과 패밀리레스토랑을 그냥 경험하는 것보다 그에 맞는 특성과 특징을 잘 파악하여 이용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그냥 음식을 먹으러 간다는 의미라기보다 소중한 고객으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방문한다면 의미가 다를 것이다.
나에게 제공되는 음식을 받기만 하기보다는, 또는 내가 식사를 제공만 하기보다는 좀 더 관심 있는 시선으로 기업과 고객이 서로를 대한다면 앞으로 외식시장의 미래는 밝지 않을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