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세 번째는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 시설 등을 확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5) 가족마케팅
가족단위의 관중들은 어린이들 때문에 야구에 집중하려고 해도 집중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들이 편하게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을 보다 확충하고,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을 정도의 안전시설을 만들며, 아이들을 관리할 수 있는 상주 직원을 배치한다면 부모들과 아이들의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족 커뮤니티 홈을 구축, 가족들이 함께한 야구경기 관람 등을 후기 및 신청 등을 하고, 우수 후기에는 무료입장권 및 각 종 음식권, 차량지원 등의 혜택을 준다. 잠재적인 고객인 여성 및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관심과 취미를 영위할 수 있게 도와준다.
6) 지역광고(IP)를 통한 홍보
포털사이트와의 연계를 통해 경기가 있을시 경기에 대한 내용 및 이벤트, 혜택들을 해당지역의 사람들이 접속했을 때 알리는 방법이다. 돈이 많이 들어가지만 지역적 특성이 강한 야구의 경우 이를 통한 홍보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7) 무작위 쿠폰 추첨방법
회원들에게 접속할 당시 무작위로 쿠폰 등을 날림, 예로 이성 친구를 데리고 야구장에 올 시 무료쿠폰 등의 특정한 이벤트들을 한다. 이것역시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 있는 사람들을 유치할 수 있으며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 할 수 있다.
8) 여성 및 어린이 대상 야구 콘테스트 개최
남성과 달리 어린이와 여성은 상대적으로 스포츠의 룰에 대한 정보제공을 필요로 한다. 이점에 착안하여, 여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야구의 경기규칙에 대한 이해도를 묻고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이 계층의 관중들이 야구를 보다 정확하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9) 의사소통수단 강화
현재 한화이글스의 서포터즈 활동은 매우 미미하다. 이러한 서포터즈 활동을 좀 더 활발히 하기위해서는 홈페이지와의 연계가 긴밀하다고 보는데, 홈페이지 내에 파워서포터즈 메뉴를 포함하고, 제안이나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임과 동시에, 트위터 등을 통해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서포터즈와 일반회원, 비가입자 유저들까지 포함해 모두의 커뮤니티 구축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5. 결론 및 시사점
프로야구는 매 경기마다 많은 관중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구가 하고 있다. 이처럼 프로야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몇 년간 해외대회에서 거둔 놀라운 성적이 큰 영향을 미쳤다. 2006 WBC 4강, 2008 베이징 올림픽 전승 금메달을 비롯해 2009 WBC에서의 준우승은 관중들의 발길을 야구장으로 끌어들이기에 충분했다. 또한 2004년 시작된 주 5일 근무제 확대에 따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프로야구의 성장을 견인했다. 생활수준 향상, 여가시간 확대 등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와 함께 스포츠가 생활의 일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는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국내 스포츠 시장의 양적 성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허나 소득 증가와 여가시간 증대로 인해 높아진 관중 수준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의 서비스 품질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기업은 프로구단을 기업 선전도구 그 이상으로 보지 않고 적자에도 불구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 프로구단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지만 이 구조를 타파하려는 움직임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있다. 현 프로야구의 수익구조를 보면 1년 예산이 정해진 범위 아래 구단에서 50억을 벌면 기업에서 150억을 후원해주고 구단에서 100억을 벌면 100억을 후원하는 구조이다. 이런 상황에서 구단 입장에서는 수익 창출의 동기부여가 작을 수밖에 없다. 600만 관중을 넘어 700만 관중까지 목표라 하는 프로야구의 시장 크기를 보았을 때 이러한 안일한 수익구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프로야구는 커져가는 고객의 수요와 요구에 반응하고 변화해야 하는 한편, 각 구단의 운영진 역시 이러한 움직임을 파악하여 수익구조의 틀을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이전까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기업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인식되었던 야구가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확보하면서 독자적 산업으로서 자리매김을 해나가고 있다.
이미 국내에서는 여러 가지 서비스마케팅 기법과 혜택 등을 진행하며 구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SK는 일명 스포테인먼트라고 불리는 마케팅을 통해 최다 관중수를 돌파했으며, 한동안 적자와 비인기구단이었던 SK는 많은 골수팬들을 양산하는 등 마케팅의 결실을 맺고 있다. 이런 놀라운 결과의 원인을 경기력의 향상으로만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음식에 비유하면 ‘맛’의 역할을 할 뿐, 보기 좋은 모습으로 포장하고 있는 마케팅이야 말로 관중 수 증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이다. 현재 SK와이번스의 성공에 자극을 받은 롯데자이언츠를 비롯한 많은 구단들이 마케팅 팀을 편성하는 등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렇듯 국내 프로야구의 성공 전략은 어떠한 마케팅기법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린 것이다.
한화이글스는 스포츠마케팅에 익숙한 구단들을 벤치마킹 하여야한다. 또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좋은 야구 성적이 필요하다. 만약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수익에 영향을 덜 미치도록 신경 써야 한다. 따라서 다양한 상품개발로 고객들의 니즈 충족에 힘써야 한다. 특히 off-line 판매뿐만이 아니라 on, off-line 통합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구장을 찾지 않는 한 on-line 구매를 통한 수익창출은 확실하다. 또한 고객 간의 활발한 현 커뮤니케이션을 유지, 개선 시켜 나가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 불만족스러운 사후서비스를 개선시켜 고객의 만족감 증대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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