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기에 대해 골똘히 신경을 쓰는 반발기의 시기인 것이다. 성별에 따라서 두 가지 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남자아이는 어머니에 대한 근친상간적인 마음이 생겨나고 아버지에게 질투심을 느끼고 경쟁적인 양상을 보이게 된다. 이를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라고 한다. 하지만 곧 아버지로부터 거세를 당할 수 있다는 불안을 가지게 되고 어머니를 단념한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동일시를 강화하게 된다.
여자아이는 음핵기로 처음에는 어머니를 사랑하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기관을 가지고 있는 아버지를 좋아하게 된다. 이를 남근선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자아이가 성숙됨에 따라 점차로 사라지게 된다.
결론적으로 인격의 발달은 두 가지 중요한 상황의 결과로 나타난다. 그것은 자연적인 성장이라고 하는 성숙 과정과 좌절감을 극복하고 고통을 피하며 갈등을 해결하고 불안을 감소시키는 학습 과정이 그것이다.
인격의 발달은 바로 카텍시스와 자아 및 초자아에 의한 항카텍시스의 형성과 이 양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진행되는 것이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읽어보아도 많은 공감을 할 수 있을 만큼 프로이트는 대단한 발견을 한 것 같다.
이 논거에 맞는 많은 예시들로 프로이트 이론을 잘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무의식을 중요시한 프로이트의 의견에 나는 다른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무의식 보다는 의식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무의식은 말 그대로 쾌락을 추구하는 1차원적인 생각이고 의식은 현실적이고 2차적으로 생각 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 태어나 무의식의 지배를 많이 받지만 점점 성장하면서 의식의 지배를 받는다. 이는 의식이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존중받는 다는 의미이다.
무의식의 존재를 부정하고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좀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의식은 의식화되기 위한 발돋움 단계로서 의식의 일부분인 것이다.
또한 남근기에 대한 이론은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지만 음핵기는 이해를 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남근기에는 아버지에게 성기를 잘릴 수도 있다는 공포가 생겨 어머니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자아이는 성숙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애정을 포기한다고 하였다. 이는 너무 억지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여자아이는 뚜렷한 논거를 들어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태어 난지 얼마 안 된 판단 능력도 없는 아이들을 성적인 요인으로 설명하는 것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아이들은 아무런 사고도 계산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도 후대의 심리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에릭슨, 아들러도 프로이트의 허점을 비판하고 새로운 견해를 제시하였지만 결국은 프로이트의 심리학이 기본 바탕이 된 것이었다.
프로이트의 심리는 현시대에도 인정을 받고 인간의 심리를 알아내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더 깊게 알고 이해하여 우리의 심리를 아는데 이용한다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