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적 사상이 도래, 인간의 자유와 창의성을 강조하는 인문주의(humanism)가 대두되었고, 법적으로도 개인주의 속성이 강한 로마법의 영향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남. 자연법사상에서 계몽주의 인본주의가 나오면서 사람들이 시민의 권리를 주장하게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시민계급이 성장, 근대자본주의시민사회가 형성되면서 시민법이 등장하게 되었다.
- 자연법사상 : 그로티우스(H. Grotius),홉스(T. Hobbes), 루소(J. J. Rousseau) 등과 같은 계몽주의사상가들
2) 시민법의 인간관
(1) 시민법의 새 인간형
- 이윤추구와 타산으로 일관하는 상인상
(2) 시민법이란 자유, 평등, 독립의 인간관계에 고유한 법규범의 체계. 자본주의 경제사회의 초기 역사적 단계 ,즉 중산적 생산자 층이 지배적 구성원이었던 사회의 산물
3) 시민법의 이념과 한계
(1) 시민법의 이념적 지향이 된 것은 ‘자유’와 ‘평등’이다. 이것은 각종 억압으로부터의 자유와 신분에 따르는 법 앞에서의 평등을 의미하는 것이다.
(2) 시민계급은 봉건적 구속과 절대왕권의 통제로부터 자유와 평등을 주된 이념으로 하는 시민혁명을 달성함.
(3) 새롭게 건설된 시민사회는 곧 자본주의 사회였으며 법 앞에서의 평등한 시민계급은 주로 소자본가들로 형성. 자유와 평등은 곧 부르주아계급의 혁명의 전리품. 다수의 무산(無産)대중들에게는 무의미한 구호에 불과한 자유와 평등. 자본과 노동은 원초적으로 불평등한 관계. 시민혁명 이후 시민법이 추구했던 자유와 평등의 이념은 실현되지 못함.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부여해 주는 법질서가 요구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