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파악하여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를 이해하고 즐거운 식사분위기를 만들어줄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새로운 음식을 줄 때는 채소나 과일 중 한가지를 반드시 이용하여 주세요.
☞ 식사 전에는 안정된 분위기를 만들어 식욕을 돋울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억지로 먹이면 식욕부진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습관은 식욕을 높이는데 좋고, 건강도 지켜줍니다.
편식은 특정 종류의 식품만을 선호하거나 거부하는 것인데, 제한된 섭취를 하다 보니 편중된 영양섭취를 하게 되어 성장장애나 빈혈, 소아비만 등의 문제를 유발합니다.
편식을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유기에 다양한 음식을 접해 보지 못했거나 가족 중 편식을 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 어떤 음식을 먹고 아팠던 경험이 있거나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이 불규칙한 경우 등에 있습니다.
편식을 할 때는 아무리 먹이려고 애를 써도 그럴수록 더 거부감이 커지기 때문에 영양이 비슷한 다른 식품으로 대치하거나 조리방법을 다르게 하여 줘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좋아하는 다른 식품과 섞어서 주거나 숨겨서 먹이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유아기에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시거나 그 음식을 만들 때 같이 돕도록 하는 등 함께하는 활동들이 좋습니다. 자기가 직접 만든 것이라는 성취감과 자신이 만든 음식을 가족들에게 주는 뿌듯함이 좋은 교육효과를 가짐은 물론 편식습관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최근 식생활 및 가정과 사회 생활의 변화로 인하여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 비만의 경우는 비만 세포의 수가 늘어나 성인이 되어서도 비만이 될 확률이 매우 높고, 실제 통계를 보아도 10~13세의 비만 어린이의 약 70%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아비만을 그냥 방치할 경우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불러오게 되므로 생활 요소 자체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가 살이 찌게 된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몸무게 감량만을 위하여 식사량을 줄이거나 평소 안하던 운동을 무리하게 시키게 되면 오히려 성장을 방해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소아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 아이의 식습관에 있습니다.
특히 잘못된 간식습관이 모든 식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은데, 엄마들의 잘못된 간식 개념으로 더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많은 어머님들이 식사 이외의 간식은 달콤한 과자나 케이크 등을 주어도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12개월 후부터는 하루 필요량의 20% 정도를 간식이 충당하게 되며, 이 20%는 열량뿐 아니라 영양적인 부분까지도 충당하는 것을 말하므로, 아이들의 간식은 반 식사라고 생각하셔도 틀림이 없습니다. 따라서 영양에 비해 칼로리만 높은 음식들은 비만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아기가 단맛에 길들어 밥은 거부하면서 간식만을 찾는 잘못된 식습관을 불러오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이 부족한 경우나 스트레스, 애정 갈구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있는 경우도 원인이 될 수 있고,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내분비선 장애, 시상하부 이상, 약물 부작용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비만은 성인병의 조기 발현이나 관절 장애, 순환 및 호흡기 장애 등의 문제 뿐 아니라 열등감이나 대인기피, 우울증, 부정적인 사고 등의 심리적인 문제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소아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을 길들여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며, 소아비만일 경우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심리적인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는 심리요법 등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식품
제한할 식품
우유, 치즈, 달걀(후라이 제외),육류(살코기), 생선류미역, 다시마두부, 청국장, 콩류당근, 시금치, 오이, 무, 배추 등 채소사과, 배, 수박, 포도, 귤, 오렌지 등 과일
흰쌀밥, 빵류, 라면, 국수, 스파게티각종 튀김, 아이스크림, 버터, 마가린설탕, 잼, 탄산음료햄버거, 케이크, 만두, 과자류땅콩 등의 견과류
* 소아비만에 좋은 식품과 제한할 식품
알레르기는 인체 내에 들어온 이물질에 대하여 면역반응이 과민하게 나타나는 것을 말하는데,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부모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80%, 한쪽만 있는 경우에도 60%정도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적인 요인 외에도 특정 음식이나 기온의 변화, 습도, 공기오염, 바이러스 감염 등 외부 자극에 의해서도 증상이 일어날 수 있어 쉽게 원인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경우 일반적인 알레르기 약이나 민간요법에 의존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데, 그 전에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아이의 하루 생활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알레르기 원인이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는 일이지요.
알레르기는 음식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알레르기에 좋지 않다는 모든 종류의 식품들을 제한하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만, 그로 인해 영양불균형을 초래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므로 바람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은 알고 계셔야 하며 아이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원인식품을 찾았을 때에는 바로 그 식품들은 중단하셔야 합니다.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 대표 식품은 우유, 달걀, 콩류, 갑각류, 땅콩, 견과류, 메밀, 초콜렛, 돼지고기, 오렌지, 토마토, 복숭아, 딸기 등이 있는데, 그 이외의 식품에서도 반응을 보일 수 있으니 이유시기부터 아이의 먹거리를 체크하시면서 이유일기를 쓰시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원인식품을 찾았을 경우 그 영양원을 대체해 줄 수 있는 식품 찾아주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닭고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면 같은 단백질군인 쇠고기나 생선류 중 먹어도 괜찮은 식품을 찾아 대체해주는 방식으로 말이죠.
식품으로 인한 알레르기는 일정 기간이 지나고 나면 자연치유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살펴보면서 몇 개월 후 다시 시도하는 방식으로 점검하여 주시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해주셔야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