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들은 척박한 땅에서 잘 적응하고 그들의 하루하루 그런 생활에 매우 만족하고 순응하며 살았다. 그것은 행복지수의 조사에서 방글라데시가 1등을 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다. 이것은 문명의 발달정도와 행복한 정도가 정비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라고 할 수 있다.
작가가 말하는것은 우리에게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세계화가 어떤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개발도상국에 선진국의 자금이 유입되고 서구를 정점으로 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 이 세계화 시기에 라다크가 겪었던 변화는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과연 세계화만이 진정한 발전의 방향인가? 오직 그러한 방법뿐인가 이런 것을 말이다. 그러면서 발전지향적인것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것은 저자가 말한것처럼 일을 하는 시간은 줄어들게 할 지언정 서로간에 따뜻한 대화를 할 시간은 오히려 줄어들게 했다는 정감없는 안타까운 현실을 초래할 것이다.
오래된 미래를 읽으면서 참 생각한 것이 많다. 티베트의 작은 라다크를 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것과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을 깨달은 것 같다. 그리고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세계화에 대해 성찰 할 기회가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