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족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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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가족의 변화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적 유교적인 가족제도의 가치관을 부정하는 의식이 가족의 일체성, 연대성을 약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둘째, 아버지의 가장으로서의 권위, 남자로서의 권위가 저하함에 따라 부부관계와 친자관계가 대등화되고 있다. 전통적 가부장제 가족제도하에서는 가부장인 아버지, 남편에게 이념적으로 지배적 권위가 부여되고 가족원은 권위에 대한 복종의 질서가 강제되고 복종자는 마음 속에서 반항하는 부득이한 복종이 아니라 권위가 불가항적 힘을 가진 것으로 보고 마음속으로부터 복종하는 질서였다. 오늘날은 가장이라는 명목이 근대성의 소용돌이 속에서 무수한 단층이 여러 형태로 형성되고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권위에 의한 통일적 행동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어 있다.
셋째, 가족의 보호기능, 부양기능이 감퇴되어 가고 있다. 전통적 가족에서는 가장이 보호자이며 정신의 구원자이며 위안자로서의 가정은 물질적, 정신적 피난처였으나 오늘날은 가정이나 가족 상호간 외에 국가나 사회단체, 기업체가 가족에 대신하여 보호, 부양의 기능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원조를 하고 있다. 그만큼 가정과 가족에 대한 귀속감이 감퇴되고 있다.
넷째, 부부가족이 일반화되고 있다. 혼인 자유의 법적 보장과 욕구에 따라 연애결혼이 증가하고, 부부애정을 중시하여 부부가족의 행복을 지향하는 경향이 커짐으로써 부자, 조부모-손자로 구성되는 직계가족이나 형제, 숙질 등으로 구성되는 복합가족 혹은 대가족이 감소되고 부부가족이 일반화되고 있다. 이것을 흔히 핵가족화라고 일컫는데, 가족 수가 적은 소가족화라고 하는 것이 타당할지도 모른다.
다섯째, 가족규모가 축소되고 있다. 그 원인은 ① 산업화 과정에서 나타난 가족분화와 핵가족화 현상과 ② 인위적인 출산조절정책으로 인한 출생인 수의 감소, ③ 가족으로부터의 독립의 증가를 들 수 있다. 특히 가족결손이나 가족해체로 인한 단독가구의 증가도 가구당 가족구성원 수를 감소시켰다.
여섯째, 가족주기상의 변화가 현저히 일어나고 있다. ① 가족주기에
진입하기 이전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즉 결혼연령이 높아지는 만혼의 경향이 있다. ② 가족주기 제 1단계인 결혼을 하여 첫 자녀출산까지인 ‘형성기’와 , 제 2단계인 첫 자녀출산에 서부터 막내 자녀출산 완료까지의 ‘확대기’는 초혼연령의 상승과 출산율 저하로 인하여 매우 단축되고 있다. ③ 제 3단계인 자녀출산 완료 이후 자녀결혼이 시작될 때까지의 자녀 양육 및 교육기에 해당하는 ‘확대완료기’는 근년에 올수록 길어지는 양상을 띠고 있다. ④제 4단계인 자녀결혼 시작으로부터 자녀결혼 완료까지인 ‘축소기’는 출산자녀 수의 감소로 짧아지고 있다. ⑤제 5단계인 자녀결혼 완료 이후 남편의 사망까지인 ‘축소완료기’는 길어지고 있는데, 즉 자녀 모두를 떠나보내고 부부만이 생활하게 되는 소위 ‘빈 둥지(empty nest)'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 ⑥ 가족주기 최종단계인 제 6단계, 즉 남편 사망으로부터 부인의 사망에 이르기까지의 ’해체기‘는 평균수명의 연장과 남성 과로사의 영향으로 길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족주기상의 변화는 우리의 가족관계에도 영향을 미쳐 부자중심에서 부부중심으로 가족의 핵은 변화되었으며 사람들은 원만하고 행복한 부부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부부단위로 가족활동, 여가활동, 사회활동에 참가하는 경우가 증대되었다. 자녀관도 변화하여 과거의 집과 부모를 위한 자녀의 필요성보다는 사회와 자녀 자신을 위한 자녀양육과 교육의 필요성을 지니게 되었다. 그리고 노후생활에 대한 인식과 준비가 증대하였으며 특히 노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성 노인에 대한 문제와 남성노인의 은퇴 뒤 가정생활에 적응하는 문제가 강조되고 있다.
일곱째, 기혼여성의 사회활동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점차 탈산업화 사회로 진전되어 감으로써 주부의 가사노동이 경감되고 여가시간이 증가하게 되며 생산과 고용이 전통적인 산업보다는 문화나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많이 이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노동과 사회참여활동을 증가시키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지구화(globalization)된 경제는 경쟁을 심화시킴으로써 가족구성원 중 가장의 역할을 하는 남성노동자의 임금소득을 어렵게 만들게 되어 여성의 취업에 인한 가계소득을 보충하게 한다.
여덟째, 이혼율이 차츰 증가하는 경향에 있다. 이혼에 이르는 선행과정에서의 부부간의 갈등 내지 폭력, 폭언으로 말미암은 자녀에 대한 보호적, 교육적 기능의 저하와 자녀의 비행화는 사회복지서비스 정책이 심각하게 대처해야 할 과제이다. 이러한 가족의 변화 동향은 바로 가족의 위기 혹은 해체에 대한 우려로 받아들여지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즉 가족이 기반에 있는 가족기능이 축소됨에 따라 협동적 행동이 저하되고 생활관심이 개별화되며 집단의 중추가 상실되기 때문에 가족의 연대의식과 결합력이 약화되며 개인주의적인 이해관계만으로 결부되기 쉽기 때문에 가족해체의 계기가 잠재해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더욱이 그러한 변화에 부수해서 노인문제, 이혼이나 사망에 따른 한부모가정 문제도 적극적인 고려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아홉째, 다양한 가족생활양식을 바탕으로 하는 다양한 가족 유형이 증가하고 있다. 탈산업화, 정보화, 세계화 등은 개인들로 하여금 더욱 자유와 다양성을 추구하게 함으로써 전통적인 제도화된 가족틀에 묶이기보다 다양한 가족생활양식을 추구하게 한다. 공식적으로 결혼식이나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사는 동거부부, 실험 또는 계약결혼(experimental or commitment marriage), 무자녀가족, 재혼에 의한 재결합가족, 독신자가족, 동성애가족, 주말가족 등 비동거가족, 공동체거주가족, 장소의 초월성을 갖는 원격가족 등 다양한 가족유형이 생겨나고 있다.
끝으로, 이러한 가족의 변화는 또한 불가피하게 많은 가족문제를 발생시키고 있다. 여성취업이 증가에 따른 자녀양육과 가사노동분담의 문제가 그것이다.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의 분담화, 합리적인 사회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또 다른 지배-종속의 인간관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든지, 또는 부부 중심의 생활방식이 결과적으로 아이들을 소외시키게 되어 자녀 과보호에 못지않게 자녀의 정서불안정 등이 핵가족의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9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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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97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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