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피디아에 대한 상세조사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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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피디아에 대한 상세조사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려 들지 않는다. 이런 항목들은 정통한 저자들이 논리적으로 작성하거나 관련 저서 일부를 그대로 복사한 것이다. 즉, 무료 백과사전이 스스로 정해놓은 기준들에 의거해 승인된 것이 아니라 모든 백과사전 업체에 적용되는 전통적인 자질에 의해서 승인된 것이다.
인터넷의 민주적 잠재력을 지나치게 낙관할 경우, 자칫 소수에 의한 과두 체제나 불평등 체제까지도 정당화할 우려가 있다. 또한 자유 제작 내용물들이 시장경제를 파괴할 것이라는 주장들은 이 디지털 선물에 대한 접근을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할 필요를 만들어내면서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웹 액세스 제공자들의 이익에 도움을 주고 있다.20)
하지만 이런 ‘좌파적’ 주장들은 사실 오래된 대중문화 비판 전통에 속한다. 대중문화는 늘 실제 쟁점을 은폐하는, 저속하고 기만적인 것으로 평가돼왔다. 그렇지만 과연 이런 비판으로 대중문화의 즐거움에 빠지는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을까? 대중과의 연대, 즉 억압받는 자들을 위한 정의를 주장하는 진보적 호소는 완전히 실패로 돌아가고 있다. 개인의 성공에 초점이 맞춰지는 현대 미디어 사회에서는 개인의 잠재력 실현이 사람들의 행동을 부추기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통적인 참여의 특징들(이를테면 모여서 시위를 하고 구호를 외친 다음 집으로 돌아간다)은 참신성이 부족하다. 진보주의자들이 위키피디아의 성공에서 개인의 즐거움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은 잘한 일이다. 이 성공에 정치활동 부흥의 싹이 내포돼 있기 때문이다.
정치적 목적 우려, 폭넓은 자율적 참여
그럼에도 위키피디아의 정확성 부족은 문제가 많다. 백과사전의 목표는 진리다. 이 진리는 정치적 목표가 아니라 과학적 목표를 추구한다. 그렇다면 ‘위키’ 형태로 허용된 개인들의 열광을 정치적 목적에 사용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시장은 위키피디아 편집자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합의한 사심 없는 투자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무료 백과사전이 무엇인지 모두 다 즉각적으로 이해한다. 좌파는 그와 같은 열광적인 프로젝트를 찾아내야 할 것이다.
여기에는 구성과 조직 문제에 대한 진지한 분석도 포함돼야 한다. 접근 조건의 유연성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얼마나 폭넓은 자율성이 제공되는지가 온라인 협동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결정짓는다.
이런 의미에서 위키피디아는 관료적 특성과 부족적·집단적 특성이 혼합된 독창적인 조직 유형이 출현했음을 보여준다. 열렬한 참여자들이 ‘온라인 부족의 관료주의’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런 모델들은 비디지털 환경에도 이전될 수 있는가, 아니면 첨단을 달리는 소수 사람들의 비밀의 화원에 남아 있을 것인가?
글마티외 오닐
스탕달대학(그르노블3대학) 연구원. 주요 저서로 <사이버 부족장들: 온라인 부족들의 자율과 권위>(플루토 프레스, 런던, 2009) 등이 있다.
번역김계영 canari62@ilemonde.com
파리4대학 불문학 박사. 저서와 역서로 <청소년을 위한 서양문화사>(2006), <키는 권력이다>(2008) 등이 있다.
1) 장 마르크 마나흐, ‘정보사회의 수선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08년 9월호.
2) 쌍방향 소통과 네티즌의 참여를 지향하는, 발전된 웹 형태를 지칭한다.
3) 이용이 허가된 모든 방문자가 웹페이지를 자유롭게 변경하거나 내용을 덧붙일 수 있는 내용관리 시스템.
4) 구글의 경우, 하이퍼텍스트 링크 형태로 관련 사이트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는 이유로 특정 주제에 관해서는 특정 사이트들이 가장 관련성이 크다고 안내한다.
5) 마샬 포, ‘꿀벌통’, <애틀랜틱 먼슬리>, 보스턴, 2006년 9월.
6) 요차이 벤클러, <네트워크의 건강: 사회적 제작은 어떻게 시장과 자유를 변화시키는가>, 예일대출판부, 예일, 2006년.
7) 지미 웨일스, ‘대중의 지혜’, <옵서버>, 런던, 2008년 6월.
8) 앤드루 리, ‘참여 저널리즘으로서의 위키피디아: 뉴스원으로서의 협동미디어 평가 기준’, 제5차 온라인 저널리즘 국제 심포지엄, 오스틴(텍사스), 2004년 4월 16∼17일.
9) 오류가 수정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시간이다. en.wikipedia.org/wiki/Alexander_Halavais 참조.
10) 노엄 코헨, ‘위키피디아 참여자들의 허구적 측면’, <뉴욕타임스>, 2007년 3월 5일.
11) 존 트리길리오, 케네스 브리겐티, <바보들을 위한 가톨릭>, 페이퍼백, 2003년. ‘더미 시리즈’는 초보자들을 위한 쉬운 해설서다.
12) 앤드루 킨, <아마추어 숭배>, 더블데이, 뉴욕, 2007년. 인터넷 모델에 대한 비판을 미디어로 확장시킬 때 킨의 견해는 확고하지 않다. 대형 미디어의 정보가 갖는 신뢰성과 블로그들의 거친 표현을 대립시키는 것은 대형 미디어들이 그들 소유주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13) 같은 책, 43쪽.
14) 정보 네트워크에 연결할 때 컴퓨터에 할당되는, 숫자로 조합된 고유 주소.
15) 존 볼랜드, ‘누가 위키피디아를 작성하는가: 다이볼드, CIA, 캠페인’, <와이어드>, 샌프란시스코, 2004년 8월 14일.
16) 2007년, 위키피디아는 인터넷상에서 방문자가 가장 많은 사이트 중 17위였다. 100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4천 명의 전문가가 작성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5128위였다. 킨의 앞의 책 참조.
17)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치명적 결함: <네이처>의 백과사전 정확도에 관한 최근 연구 반박’, 2006년 3월.
18)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 ‘시티즌디엄’과 ‘베로피디아’ 같은 것들이다. 시티즌디엄은 위키피디아의 공동 창설자인 래리 생어가 만든 것으로 위키의 에너지와 이미 인정받은 전문가들의 역량을 조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베로피디아는 탁월하다고 평가되는 위키피디아의 항목들을 ‘동결’한다.
19) 세르주 알리미, ‘너무나 행복한 사이버-레지스탕스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2000년 8월호.
20) 장 마르크 만도지오, <전복 이후. 신기술 유토피아에 관한 노트>, 뉘장스 백과사전출판부, 파리, 2000년 참조
  • 가격2,0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2.03.13
  • 저작시기2010.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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