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있도록 해주고 바코드시스템을 이용하는 것보다 결제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큰 편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러한 장점 등을 감안하여 경쟁업체보다 신기술 도입의 적극적인 검토 및 대응이 요구된다. 그러나 RFID도 보편화되는 데는 걸림돌이 몇 가지 있다. 우선 태그의 가격이다. 현재 많이 인하됐다고 하지만 약 30센트 가량 한다. 라면이나 과자 등과 같은 저가 제품에 부착하기엔 원가 인상의 부담이 너무 크다. 전문가들은 RFID 태그의 가격이 개당 1센트(10원)까지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아직은 리더기가 태그를 100% 정확하게 읽어 내지 못한다는 점이다. 특히 유리, 캔 등의 제품에 RFID칩을 부착할 경우 인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특히, RFID 확산의 또 다른 걸림돌은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크다는 점이다.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RFID의 유통업체 도입은 시대적 대세라고 할 것이다. 따라서 예산사정 등으로 대대적인 도입이 어렵다면 고가의 단품에 적용해 제조부터 최종소비자까지의 전 과정을 파악하는 방법이나 매장 하나를 통째로 적용하는 방법 등 이미 외국에서 시범 실시된 선례를 우선 도입해 보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