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막막하기만 한 미래인 것 같다. 나의 인생 설계에 앞서 먼저 생각해 볼 것은 내가 그동안 어떤 삶을 산 것인가이다. 현재의 나의 모습은 내 삶에 있어 모든 선택의 기준이나 가치판단의 척도는 주로 '자기만족'이다. 나는 성격이 소박한 편이기 때문에 늘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지내는 것에 익숙해져 생활에 왔다. 나의 인생관이 이렇다보니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것이 참 막연하고 힘들었으며 별 내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내 인생에서 특정 업적을 이루어 놓겠다.’ 하는 확실한 목표는 이제껏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나에게 앞으로 필요한 점들을 생각해 보고 내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일을, 그리고 그에 따라 나의 인생을 다시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나의 미래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생각할 기회를 주신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이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이번 학기가 얼마 남지도 않은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수업 열심히 듣고 이 수업뿐만 아니라 이번 과제를 교훈으로 삼아 내 목표에 도착하기에 남은 시간동안 꾸준히 노력하는 행정학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