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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결어
요약
결어
본문내용
마음이 생긴다.
그런데 휴리스틱은 우리에게 인간이 원래 그렇다고 말한다. 휴리스틱은 린다 문제, 트롤리 딜레마 등의 문제에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라고 알려 준다. 다시 말해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문제 못 풀었다고 내가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문제를 푼 것이 원래 프로그램된 인간의 모습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전까지 합리적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보았다면, 이제는 현실의 인간 관점에서 합리적 인간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휴리스틱적 설명은 존재의 부정보다는 존재의 긍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는 아이가 산수 문제를 못 풀 때, 그 이유는 아이의 휴리스틱적 반응 때문에 기인한 것이지, 그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 못 푼 것이 아니라고 말해 줘야 한다. 아이가 문제를 못 풀면 이런 저런 휴리스틱 때문에 니가 문제를 못 풀고 있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라고 조언하는 것이 엄마의 현명한 행동이다.
이는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경쟁에서 뒤쳐지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휴리스틱 때문이다. 핵심은 휴리스틱을 이용할 때와 합리적 사고를 이용할 때를 적절히 구분하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물론 그 노력 자체도 휴리스틱의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뇌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필요하면 과감하게 인터럽트를 걸어 휴리스틱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행동경제학이란 내용에 벗어나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자. 요약에서 살펴본 대로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시간보다는, 휴리스틱이나 감정에 의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다고 이것들이 무용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휴리스틱 대신 매사를 합리적인 사고로 해결하려 한다면 아마도 인간은 제명대로 못 살 것이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적당한 감정의 표현은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이 이유만으로도 휴리스틱과 감정의 존재 가치는 인정되지 않을까? 합리적인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의 조화는 결국 스스로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 입문서를 자부하고 있지만, 책의 내용만으로는 경제학이라기보다는 심리학처럼 느껴진다. 수학적 표현으로 도배돼 있다시피 되어 있는 경제학에 익숙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낯설기도 하다.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심리학적 설명의 상당 부분은 동어반복적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떤 특수한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그와 유사한 행동패턴을 범주화하고, 이를 하나의 개념(예를 들면 무슨무슨 효과라는)으로 정리해 놓는다. 그리고 특수한 행동의 이유는 이 개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식의 설명이 과연 그 현상의 이유로 충분할까?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이나 뇌과학 등의 물질적인 설명이 좀더 필요하다.
그런데 휴리스틱은 우리에게 인간이 원래 그렇다고 말한다. 휴리스틱은 린다 문제, 트롤리 딜레마 등의 문제에 인간이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우리 인간은 원래 그런 존재라고 알려 준다. 다시 말해 통계를 봐도 알 수 있듯이 문제 못 풀었다고 내가 비정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문제를 푼 것이 원래 프로그램된 인간의 모습에 반하는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전까지 합리적 인간의 관점에서 인간을 보았다면, 이제는 현실의 인간 관점에서 합리적 인간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지게 되었다.
휴리스틱적 설명은 존재의 부정보다는 존재의 긍정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엄마는 아이가 산수 문제를 못 풀 때, 그 이유는 아이의 휴리스틱적 반응 때문에 기인한 것이지, 그 아이에게 문제가 있어 못 푼 것이 아니라고 말해 줘야 한다. 아이가 문제를 못 풀면 이런 저런 휴리스틱 때문에 니가 문제를 못 풀고 있으니, 좀 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라고 조언하는 것이 엄마의 현명한 행동이다.
이는 아이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경쟁에서 뒤쳐지는 사람들은 스스로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다. 휴리스틱 때문이다. 핵심은 휴리스틱을 이용할 때와 합리적 사고를 이용할 때를 적절히 구분하는 노력이 필요할 뿐이다. 물론 그 노력 자체도 휴리스틱의 방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중요한 것은 뇌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필요하면 과감하게 인터럽트를 걸어 휴리스틱을 중단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행동경제학이란 내용에 벗어나는 이야기를 했는데 다시 책 내용으로 돌아가자. 요약에서 살펴본 대로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시간보다는, 휴리스틱이나 감정에 의한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시간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렇다고 이것들이 무용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휴리스틱 대신 매사를 합리적인 사고로 해결하려 한다면 아마도 인간은 제명대로 못 살 것이다. 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많기 때문이다. 적당한 감정의 표현은 스트레스를 줄여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인간은 기계가 아니다. 이 이유만으로도 휴리스틱과 감정의 존재 가치는 인정되지 않을까? 합리적인 사고와 비합리적 사고의 조화는 결국 스스로의 자유로운 선택에 맡길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행동경제학 입문서를 자부하고 있지만, 책의 내용만으로는 경제학이라기보다는 심리학처럼 느껴진다. 수학적 표현으로 도배돼 있다시피 되어 있는 경제학에 익숙해 있는 사람에게는 더 낯설기도 하다.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인지, 심리학적 설명의 상당 부분은 동어반복적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온다. 어떤 특수한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그와 유사한 행동패턴을 범주화하고, 이를 하나의 개념(예를 들면 무슨무슨 효과라는)으로 정리해 놓는다. 그리고 특수한 행동의 이유는 이 개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런 식의 설명이 과연 그 현상의 이유로 충분할까?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물학이나 뇌과학 등의 물질적인 설명이 좀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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