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4일 노선인 경우 동남아 도시와 한중일 주요 도시와의 연계 노선이다. 씨번 프라이드호가 한국경유 노선도에 운항할 예정이며, 제주도에 기항하는 일자는 2011년 6월 23일/7월 17일, 29일/8월 10일/9월 3일, 15일이다.
홀랜드 크루즈 선사는 아시아태평양 크루즈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2011년에 싱가포르↔시드니 노선, 코베(오사카)↔싱가포르 노선, 캐나다 벤쿠버↔싱가포르 노선, 코베(오사카)↔벤쿠버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시애틀을 출발하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정박하는 2011 그랜드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크루즈 노선(2011년 9월 26일 출발 예정)에 제주도가 기항지로 포함되어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 선사는 아시아 크루즈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주요 노선은 동남아시아&중국, 동남아시아&인도, 중국&극동아시아 등으로 구성된다. 주요 모항과 도시로는 상해, 방콕,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드니, 도쿄, 싱가포르, 북경 (Xingang)등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천과 부산이 기항지로 되어 있다. 실버시 크루즈 선사는 동북아, 동남아, 남태평양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실버쉐도우호가 한국경유 노선도에 운항할 예정이며, 제주도에 기항하는 일자는 2010년 10월 10일, 2011년 4월 27일/5월 7일 등이다.
Ⅳ. 시사점
1. 국내
우리나라가 관광을 위한 기항지가 아니라 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소스 마켓(Source Market)’으로 성장한다. 2008년 4월부터 부산을 준모항(Interport)으로 하는 로얄 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의 동아시아 크루즈 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RCI)과 코스타 크루즈가 부산항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상품을 개발한다.
향후 국내에서 모항 역할을 할 수 있는 항구로는 인천항을 들 수 있다. 수도권의 배후시장에 인접해 있는 인천항은 크루즈 전용부두와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완공되는 시점에서 외국 주요 선사의 모항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크루즈산업 육성 의지가 있다. 중앙정부는 크루즈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적극적인 크루즈관광 육성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의 ‘서해비단뱃길’의 청사진 발표, 부산의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강원도의 한일러를 연계하는 DBS크루즈 훼리 운영,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크루즈관광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전남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 국외
크루즈 관광시장이 대중화되어 가고 있다. 크루즈 여행은 부유층을 상대로 고급스러운 여행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 젊은 여행자들과 가족들을 위한 중저가의 단기 여행코스 등 대중화를 위한 여행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동북아 크루즈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한중일을 연계하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이 아시아 크루즈시장에서 중요한 시장으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중국의 연안도시들(상해, 천진 등)을 중심으로 크루즈항만 개발 붐이 일고 있으며, 일본은 2000년대 중반 이후 크루즈관광의 활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크루즈관광 성장세 차이가 있다. 유럽의 크루즈 여행시장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연평균 10%의 증가로 최근 5년간 66%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시장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주요 크루즈 관광 목적지인 카리브해 지역의 경우 세계적인 경제위기, 특히 미국 경제위기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국가별지역별로 크루즈 관광객수의 편차가 심하다.
3. 종합정리
각각의 크루즈 선사의 크루즈 노선을 살펴본 결과, 2011년에 운항할 크루즈 노선에 대한 관광객을 모객하고 있다. 차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2~3년 전부터 지속적인 마케팅을 수행해야한다. 현재 동북아 노선과 아시아 노선을 운항하는 선사가 주 표적시장이 될 것이다.
또 과거의 전례를 볼 때, 제주도의 입장에서는 부산항이 모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중일 동북아를 연계하는 크루즈 노선 구성이 제주도를 기항지로 포함될 수 있도록 크루즈 선사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해야한다. 크루즈 전용부두와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조기에 완공되어야, 현재보다 더 많은 크루즈 선박들이 부산 또는 제주도에 기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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