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나라의 지도자라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축복을 받을 것이다. 요셉이 어떤 환경에서도 불평하거나 불만을 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임하였기 때문에 그는 만사가 형통하였다. 나라가 망하는 이유는 지도자가 부정과 부패와 불의를 자행하기 때문인데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면 망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이다.
3) 지혜롭고 분별력 있는 리더십
다윗은 하나님의 지혜로 나라를 다스릴 수 있었기 때문에 참된 분별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다윗은 모든 방백들보다 지혜롭고 신하들보다 훨씬 지혜로워서 모든 일을 분별력있게 처리해 나갔다.“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오면 그들의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되니라”(삼상 18:30). 영적 지도자는 자신의 능력으로 다스리는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뜻과 섭리에 따라 하나님의 공의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리고 지혜롭고 분별력있게 다스리는 사람이다. 다윗은 지혜롭게 그리고 현명하게 천천히 하나씩 문제를 처리해 나갔다. 플임, 「한눈으로 보는 성경 이야기」 (서울: 우리문학사, 1996), 257.
4) 온유한 리더십
다윗의 영적 리더십은 예수님의 인격처럼 온유한 성품으로 나라를 다스렸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르고 하나님께서도 그를 인정하였다.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삼상 24:7).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시나니 너는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하고”(삼상 28:11) 또 아비새와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내 몸에서 난 아들도 내 생명을 해하려 하거든 하물며 이 베냐민 사람이랴 여호와께서 저에게 명 하신 것이니 저로 저주하게 버려두라“(삼하 16:11). 다윗은 하나님과 혼자 있을 때에 하나님 안에서 묵상하고 그의 심령을 키웠다. 다윗은 골리앗과 싸움을 하게 되었을 때에 그의 형제들의 멸시를 조용히 참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었다. 다윗은 비난을 온유하게 견디어 나갈 수 있었으며 허위진술을 부드럽게 대처해 나갈 수 있었다. 아렌 레드패드, 권달천 역, 「다윗」 (서울: 생명의말씀사, 1982). 43
5) 형통의 리더십
다윗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가 되어 하나님의 공의로우심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나라를 다스렸다. 다윗은 자신이 미천한 신분이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자신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신실히 이행해 오신 하나님으로 인하여 자신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므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여 하나님의 성품대로 즉 공의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것이다. 이러한 다윗의 마음을 감찰하신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돋는 해 아침과 구름 없는 아침 같고, 비온 후의 광선으로 땅에서 움이 돋는 새 풀 같이 되는 인생이 되게 하였다. 김승곤, 「형통의 비결-사무엘서 강해」 (안양: 잠언, 2003), 358.
다윗의 영적 지도력은 인본주의적 지도력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 중심의 영적 지도력이었다. 다윗이 통일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그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다스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왕국을 예표 할 만큼 그의 왕국을 사랑하였던 것이다.
III. 결론
이제까지 다윗의 영적 리더십이 본질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윗의 생애를 중심으로 그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과 형성과정, 자질과 특징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이스라엘 역사상 다윗만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은 사람도 많지 않을 것이다. 다윗 이에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불린 적이 없다(행 13L22) 다음은 모든 세대에서 지도자이 본이 된다. 제리 파웰, 최기운 옮김,「하나님이 12용사들」(서울: 파이디온선교회, 1992), 80.
다윗은 비천한 목동의 신분에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택한 받아 사무엘을 통하여 지도자로서 기름부음을 받고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할만큼 그 마음과 영혼이 의롭게 깨끗하여 축복을 받은 사람이다.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며 하나님과 동행하였기 때문에 비교적 형통한 인생을 살았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모든 전쟁에서 거의 승리하였으며 이스라엘의 통일 왕국의 왕이 되었다. 다윗의 영적 리더십의 원천은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기름부음을 받고 하나님의 신에 감동되면서 영에 사람이 되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드높이 세우시고 함께 일하셨다. 다윗의 영적 리더십의 형성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목자의 직분을 성실히 수행함으로 숙련되었고, 또한 왕궁의 직분을 맡으면서 지도자의 수업을 하게 되었으며 특별히 다양한 직분을 통하여 숙련되었다. 다윗의 영적 자질은 인정, 의로움, 온유, 경건, 겸손, 정직, 지혜, 자비, 신앙적 용기, 믿음이라고 할수 있고, 인격적 자질은 관용, 의리, 은총을 베품, 다양한 재능의 소유라고 할 수 있다. 다윗의 영적 리더십의 특징은 공의롭고, 하나님을 경회하며, 지혜롭고 분별력있고 온유한 리더십을 소유하여 매사 형통하였다.
것이다. 김승곤, 「형통의 비결-사무엘서 강해」 (안양: 잠언, 2003), 286.
다윗의 영적 리더십에서 특히 배울 교훈은 다윗의 긍휼과 자비와 회개하는 마음이다. 다윗은 긍휼이 많은 사람이며 성실한 사람이며 자비를 베푸는 사람이었다(삼상 25:9-11). 또한 자신의 죄를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회개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인간은 죄를 짓지만 문제는 회개할 수 있는 능력이 문제인데 다윗은 나단 선지자의 지적에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철저히 회개함으로 낮아지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지도자도 사람이기에 범죄 할 수 있으나 훌륭하고 위대한 지도자만이 하나님 앞에서 나아가 회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다윗의 인격은 하나님의 사자라는 평판을 받아 그 인생이 형통하였는데 모든 지도자들은 다윗과 같은 신앙 인격을 본 받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