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다는 태도이고 28.3%는 있어도 좋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응답하였다. 전담지정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전담지정시설에서 높게 나타났다. 영아전담지정시설의 일반시설로의 전환에 대하여 60.5%의 시설은 전담지정시설로 남겠다고 하였고, 지역은 중소도시에서, 시설유형별로는 민간개인시설이 전담지정시설로 남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일반보육시설이 전담지정시설로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경우 48.5%가 전담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이 현재보다 많다면 전담지정시설로 전환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하였다. 이렇듯 영아전담 어린이집의 필요성 및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영아전담 어린이집을 개원하기 위해 갖추어야할 환경(인적, 물적)구성을 작성해 보았다. 영아기는 인간 발달에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며, 보육제공자가 매우 중요하다. 일정 수준의 보육서비스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교육 및 경력 등 배경적 특성, 아동 대 교사비율이나 반 규모 등과 같은 구조적인 측면들이 적정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고, 시설의 설비나 장비들도 안전과 쾌적함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야 한다. 영아는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소수를 보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어서 가정보육사설의 강화와 함께 가정보육모를 제도권에 포함시킬 필요성이 제기된다. 가정보육모 제도를 공보육의 일부로 포함하기 위해서는 가정보육모지원센터의 구축 등 여러 가지 전제조건들이 요구되고, 이러한 전제조건이 단기간 내에 갖추어지기는 어려울 것을 판단되므로,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특히 영아보육은 취업모를 지원하는 기능이 매우 강한데, 여성 취업에 대한 개인적 사회적 요구는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러한 사회적 개인적 요구에 부응 할 수 있는 보육, 특히 영아보육의 강화는 필수적이다. 만1세 미만아에게 가장 바람직한 주양육자가 부모라는 응답이 95.4%이므로 만1세아 양육은 보육 공급의 확충이 이루어져야 하겠으나 한편으로 육아휴직제도의 확대도 강화되어야 한다.
참고문헌
서문희 외, 영아보육 활성화 방안, 보건복지부, 2002
이연섭 외, 유아교육개론, 한국방송통신대학출판부, 1989
박미영, 유아교육기관의 안전환경 관리 정도 및 안전교육 실천 정도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연구, 부산대학교, 2009
박미희, 어린이집 보육실 내에서의 영아안전사고 경험에 따른 교사의 사고관리, 중앙대학교,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