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자기PR시대이다. 계속해서 자기자신을 남들에게 알려야 한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은 이제 구시대적 말이 되었다. 기업도 이와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소비자들에게 알려야만 기업 본연의 목표인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할 수가 있다. 이를 위한 과정이 바로 광고이다.
광고는 그 제품의 특성에서부터 기업의 경영이념까지 제시해준다. 잘된 광고라면 매출의 상승과 더불어 기업이미지 상승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광고가 적절하지 않다면 광고모델뿐 아니라 기업의 이미지까지 큰 타격을 입을 수가 있다. 결국, 광고는 그 기업을 대표하는 거울인 셈이다. 광고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환경분석 및 STP전략 광고캠페인 계획 등 수많은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이 적절하게 수행되어야만 기업의 목표에 적합한 광고가 탄생되는 것이다.

이번에 선택한 광고는 비비안의 ‘여자를 위한 진정한 남자편’이다. 이 광고를 선택한 이유는 기존의 속옷광고는 여성모델을 기용하여 그들처럼 되고 싶은 여성의 욕구를 자극한 반면 이 광고는 소지섭이라는 남성모델을 기용하여 기존과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였다. 물론 일부 여성들 중에서는 남자친구가 속옷을 선물해주는 것을 선호할 수도 있다. 반면에 여성에게 있어서 속옷은 자신만이 감추고 싶은 비밀일 수도 있으므로 남성모델을 기용한 것은 오히려 강한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하여 선정하게 되었다.

외부환경분석
속옷의 패션화
이제 광고를 분석하기 앞서 속옷시장의 마케팅 환경분석을 알아보자. 먼저 속옷의 정의를 살펴보면 겉옷의 안쪽에 입는 옷, 가장 깊은 옷 등으로 정의되며 영어로는 여성용속옷은 란제리라고 하며 언더웨어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