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되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하며 이 지역에서의 사태가 어떤 식으로 전개되든 러시아의 존재에 위협이 되지 못하며 최악의 경우라 하더라도 국경을 얼마간 수정하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현재의 틀 속에서 러시아의 존재에 실질적인 위협을 주는 것은 民族-領土的인 것이 아니라 지역分離주의(regional separatism)일 것이다. 이러한 分離주의 경향은 무엇보다도 현재의 경제위기와 더불어 地方엘리트의 이익을 위하여 地方재산 및 대부분 일시적인 재산을 이용하려는 욕구와 관련되어 있다. 자연자원이 풍부한 지역과 그렇지 못한 지역간의 피할 수 없는 지역간 및 농업 및 산업지역간 등의 분화를 고려하면 개혁이 심화되고 시장경제로 이행함에 따라 이러한 지역주의는 가까운 장래(in the foreseeable future)에 사라질 가능성은 없다.
지역행태의 많은 부분은 12월 12일 이후의 집행부 및 신입법부와의 사이에 어떠한 관계가 전개될것인가에 달려있다. 지역의 지원을 획득하기 위하여 다른 지역에 해를 끼치면서 어떤 지역들에게 선택적으로 특혜를 분배한 中央의 행동에 의해 적지 않게 자극을 받았다는 것을 인정하여야 한다. 강력한 세력중심의 탄생과 그에 의한 건강한 경제정책의 수행이 러시아 정부의 일체성의 강화에 언제나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앞으로도 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형식적인 聯邦을 유지하면서 실제로는 단일 정부로 기능하였던 이전과 같은 시기로 회귀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게 보인다. 광범위한 영토로 말미암아 러시아에서는 상당한 정도의 聯邦주의와 자치가 권력기관의 국민에의 근접화와 地方에 있어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의 정착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Ⅶ. 지역갈등과 갈등해소방안
정부는 20,000개의「벤처」기업 육성을 위하여 4조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벤처」기업의 수를 40,000개로 육성할 계획을 하고 있다. 그러나「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3%～10%수준(선진국)에 불과한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재정적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벤처」기업을 산업별로 분류해 보면 정보통신, S/W, 전기전자, 기계금속, 인터넷, 멀티미디어, 서비스업종, 화학, 건설 등으로 되어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서울과 경기에 집중되어 있어 지방으로의「벤처」기업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하겠다.
이제까지 우리나라 관광산업은 공공부문의 경우 관광지개발과 관광시설 등「하드웨어」중심의 대규모 개발에 주력하였으나 21세기 문화의 세기에 있어서는「아이디어」와「서비스」를 포함한 관광상품개발과 같은「소프트웨어」측면에 바탕을 둔 지식기반산업, 첨단서비스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관광산업은 동일한 자원과 시설을 가지고도 어떠한「소프트웨어」를 접목하느냐에 따라서 부가가치 창출에 상당한 차이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화관광부에서 인증한 관광분야「벤처」기업은 23개 업체에 불과한데 이러한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제기될 수도 있겠으나 관광벤처기업 지정요건의 제한이 큰 걸림돌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문화관광부에서 인증한 관광분야 벤처기업 중에서 50%에 가까운 11개 벤처기업이 인터넷여행업이라는 점에서 업종의 다양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http://www.mct.go.kr).
서남권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유무형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산업 7대 전략부문에 접목하여 문화관광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이들을 일정한 지역에 집적화하여 거점화되는 문화관광벤처벨리를 조성함으로써 관광상품으로서의 매력물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고용을 증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해 본다.
이를 위해서 먼저 서남권에 분포되어있는 많은 관광자원 중에서 각 지역에서 일반적으로「이미지」로 지각되어 있거나 전문가들이 추천한 문화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여 지역 연상이미지로 선정된 관광자원을 주제(theme)별로 분류하여 이를 문화산업 7대 전략부문에 접목하였다.
그러나 벤처기업의 성공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대학내에 입주해 있는 창업보육센터(중소기업청)나 창업지원센터(정보통신부), 대학「벤처인큐베이터」(문화관광부)등을 이용하고,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대학이나 전문가들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큐베이터의 역할을 하여 문화관광벤처기업을 창업하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IMF 하에서 우리 나라의 실업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관광분야의 사업은 관광지정비사업, 관광안내소 설치 및 관리사업, 관광표지판 개선사업, 전국공중화장실 개선사업, 관광데이타베이스 구축, 관광벤처기업 지원육성사업, 직업훈련 및 인턴사원 활동사업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은 일시적인 실업자 구제책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대안으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문화관광벤처기업을 창업케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문화관광벤처기업의 창업은 고용을 증대시켜 실업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며, 이렇게 창업된 문화관광벤처기업을 집적지화 하여 이를 문화관광벤처벨리로 조성하게 되면 이것은 서남권지역의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있는 장소가 될 것이다.
서울의「테헤란벨리」, 대전의「대덕벨리」와는 차별화된 문화관광벤처벨리를 전라남도 신도청이 들어설 남악 신도시에 (가칭)남악관광벨리를 조성한다고 할 때 문화관광벤처벨리 자체가 Theme Park화되어 장소마케팅으로서의 역할을 하게되며 관광명소로 자리 메김 될 수 있다. 서남권을 방문하게 되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게 될 것이고 (가칭)남악관광벨리를 통해서 서남권지역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자연적으로 지역간의 갈등과 감정을 해소시키는 데에 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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