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齊藤, 1980) 등이 있지만 이중 수산업상 중요한 종은 모자반 외 10여종이다(大野, 1981; 梅崎有山, 1981).
모자반류의 개체군 또는 군락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 요인은 일차적으로 수온 변화와 지반 형태(Sideman and Mathieson, 1983 ; Umezaki, 1983) 등이나, 영양염 및 조석의 차 등도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또 생육 밀도에 따라서도 개체 또는 개체군의 생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Spepherd and Womersley, 1981). 또한 이들의 계절적 생장 변화는 수온, 영양염류, 용존산소 및 일사량 등의 수중 분포를 변동하게 하는 국소 환경을 조절하기도 한다(Komatsu et al., 1982). 따라서 서식 지역에 따른 환경 변화의 차이는 모자반류의 생장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생각되어 진다.
모자반에 관한 생태학적 연구로는 지충이(Sargassum thunbergii)(Umezaki, 1974), 쌍발이모자반(S. patens), 큰열매모자반(S. macrocarpum)(Yamada and Taniguchi, 1978), S. pteropleuron(O\'Neal, 1979), S. patens, 미야베모자반(S. miyabei), 괭생이모자반(S. horneri)(Umezaki, 1981, 1983, 1984), S. polyceratium(Breeman, 1987), S. okamurae(Ohno, 1987), S. horneri(Yamada, 1988), 배양에 관한 연구로는 구슬모자반(S. piluliferum)(Ohno, 1979), S. horneri, S. muticum(Yamauchi, 1984) 등을 대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모자반목(Fucales)의 배양에 관한 연구(劉, 1975) 및 해운대 연안산 외톨개모자반(Myagropsis myagroides)의 생태에 관한 연구(Lee and kang, 1977)가 있을 뿐 이들에 대한 기초 연구는 전무한 실정이다.
한국이나 일본이나 해조장조성이라 하면 모자반, 대황, 감태, 다시마 등 대형 갈조류의 번무와 밀생에 의해 이루어지는 바다숲만을 고려하게 된다. 소위 해중림으로 불리우는 대형해조류의 종묘이식 및 성숙엽체의 이식을 통한 바다 숲 조성은 나무가 울창한 삼림을 연상할 만큼 바다 속이 다양한 수산자원으로 넘쳐날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만든다.
그러나 울창한 숲 속에도 관목이 있고 중, 소형의 음지생물도 다양한 생태적 지위를 가지고 육상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대형해조류 위주의 해중림 조성은 연안생태계의 기능적 측면에서 재고해 보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형 갈조류 중심의 해중림 조성은 그 기능적 우월성에도 불구하고 자칫 숲만 보고 나무는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할 수 가 있다. 해조생태계는 녹조, 갈조, 홍조류뿐만 아니라 1년생이냐 아니면 다년생이냐 소형이냐 대형이냐에 따라 그 기능과 역할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해조장 조성이야 말로 진정한 의미의 해조생태계를 완성시킬 수 있는 해조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참고문헌
ⅰ. 김지회, 해조류의 안전성에 대하여, 국립수산과학원, 2001
ⅱ. 백재민, 해조류 양식 산업의 현황과 전망, 동아시아식생활학회, 2007
ⅲ. 심호진, 해조류 이용과 생태계 복원, 한국어촌어항협회, 2009
ⅳ. 이상훈, 해조류로부터 식·의약 소재 개발의 현황과 전망, 한국식품연구원, 2011
ⅴ. 장계남, 저해조류 갑각류양식, 삼광출판사, 2002
ⅵ. 황유미 외 2명, 해조류의 기호도와 구매 요인에 관한 연구,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