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완전히 오른발에 걸리게 한다. 타구 후에는 온몸의 힘을 빼어 라켓을 자연스럽게 휘둘러내려, 가슴 또는 허리 위치에 정지 시켜 다음 타구에 대비한다.
2. 스매시(Smash)의 타법
포어핸드 스트로크, 백 핸드 스트로크 모두가 클리어의 타법과 비슷한 동작이지만, 라켓을 뒤로 끌 때에 상체는 가급적 뒤로 젖힌다. 또, 타구하는 순간에 충분한 스냅을 주어, 라켓을 셔틀 위로부터 덮어씌우듯이 해서 강타한다.
셔틀을 가급적 높은 위치에서 포착하여 급각도로, 그리고 빠른 스피드로 직선을 그리며 상대 코트에 낙하하도록 친다.
이때, 무턱대고 세게 치려고 해서 어깨에 힘을 너무 주어 라켓의 타면이 셔틀에 직각으로 닿지 않을 경우가 많다. 타구하는 순간에 라켓을 쥐고 있는 오른손 엄지를 약간 몸의 우측 바깥으로 비틀듯이 하면서 스냅을 주면 좋다.
또, 점프해서 상체가 함께 셔틀을 덮어씌우듯이 해서 타구하는 소위 \"점프 스매시\"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대단한 위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스매시는 스피드만 있어서는 부족하며, 상대방에 대한 결정적인 일격으로서 정확하게 상대방의 약점을 찌를 정도로 연습하지 않으면 안 된다.
3. 드라이브(Drive)의 타법
클리어와 비슷한 동작이지만, 라켓을 세우듯이 해서 약간 높게 쥐어 대비한다. 팔꿈치손목을 구부려 라켓을 어깨에 메듯이 하여 뒤로 끈다. 팔꿈치를 펴고, 셔틀을 몸의 앞쪽, 머리 높이 정도의 곳에서 포착하여 스냅을 주고 앞쪽으로 밀어내듯이 친다. 셔틀을 네트에 스칠 듯이 , 게다가 거의 바닥과 평행하게 상당한 스피드로 상대 코트 구석 깊숙이, 또는 상대의 몸이나 상대방의 방어의 취약점을 노려서 칠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해야 한다.
4. 드럽(Drop)의 타법
클리어와 비슷한 동작이지만, 타구하는 순간에 팔의 힘을 빼고 스냅을 주어, 네트의 윗테두리를 노려서 셔틀을 떨어뜨리는 것 같은 기분으로 가볍게 타구한다. 친 후 라켓이 아래에까지 휘둘러 내려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타구하는 순간에 셔틀을 얼마쯤 커트하는 타법도 있다. 이것은 셔틀의 스피드를 보다 빠르게 죽여 상대의 허를 찌르는데 대단히 효과가 있다.
드럽 타법은 대단히 미묘한 라켓 조작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상대의 허를 찌를 때에 효과가 있지만, 실패했을 때는 상대가 치기 알맞은 높이에 있고, 게다가 스피드가 없는 셔틀을 네트 부근에 쳐 올리는 반격을 받을 경우가 많으므로 그 점에 유의해서 셔틀이 되도록 네트 윗테두리 가까이, 그리고 네트를 넘어가면 급속히 낙하하도록 충분히 연습해야한다.
Ⅹ. 결론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체육은 승리주의와 국위선양에 입각한 엘리트체육 위주의 정책으로 인하여 체육 참여의 기회와 시설프로그램의 혜택이 일반대중은 물론 저개발 지역이나 빈곤층, 노인층, 여성 및 장애자 등 사회적 소외집단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에게 균등한 배분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뿐만 아니라, 과다한 노동시간 및 경제적 궁핍으로 인한 체육 참여 기회의 상대적 박탈, 아마추어리즘의 퇴조와 상업체육의 대두 등에 따른 관람 체육의 양적 팽창, 근린 체육시설 및 광역 체육시설 미비에 따른 스포츠 참여 공가의 부족 등과 같은 체육의 구조적 모순으로 인하여 선수나 특정 계층에 속하는 일부 상류층 사람만이 직접 참가가 이루어지고 대부분의 일반국민은 관람 스포츠를 즐기는 불균형적인 체육구조를 이루어 왔던 것이 과거의 현실이었다.
따라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체육이 보다 발전된 모습의 선진 체육이념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특정 계층 및 선수 중심의 엘리트 체육과 관한 체육 위주의 풍토에서 탈피하여, 평생체육의 차원에서 국민의 건강유지와 체력증진은 물론, 사회정서적으로 안정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제고시킬 수 있는 범국민운동으로의 전환이 필연적으로 요청된다. 다시 말하여 관람체육 및 엘리트체육 중심의 왜곡된 체육양태에서 벗어나 대중 및 직접 참가 체육으로의 변화는 국민이 체육을 향유할 권리를 평생토록 보장해 주고, 나아가 체육의 가치를 전사회적으로 내면화하며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체육복지의 요청이라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학교체육과 엘리트체육을 발전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결국 생활체육은 새로운 형태의 국민체육 개념으로서 다음과 같은 4가지 관점에서 필요성이 제기된다.
첫째, 여가증대로 인하여 인간의 생활양식이 크게 변모함으로써 여가 활용수단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가중되고 있다. 즉, 오늘날에 있어서 여가란 일로부터 해방되어 일하지 않고 쉬는 시간이라는 소극적인 인식에서 탈피하여 오히려 인간이 생존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실존적인 시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생활체육은 인산의 여가시간을 건설적, 교육적으로 선용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건전한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둘째, 기계문명이 고도로 발달하여 일상생활에서 인간의 기본적 신체활동이 극도로 제한되어 가고 있는 현대인에게蕁 있어서 운동부족은 체력약화나 각종 성인병 및 문명병에 시달리게 하는 원인이 된다. 생활체육은 운동부족의 현대 도시 산업사회의 허약한 인간에게 생존에 필요한 적정량의 신체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건강 증진과 강한 체력을 육성한다.
셋째, 현대사회의 각종 병리현상은 근심, 걱정, 갈등, 열등감, 죄의식, 우울증 및 공격성을 유발하게 한다. 생활체육은 이러한 정서적 변동을 격렬한 대근 활동을 통하여 발산시킴으로써 조속히 정상상태로 회복시키는데 기여한다.
넷째, 원자화되고 분자화된 현대 산업사회는 가정 파괴, 공동체 의식의 약화 및 개인주의적 성향을 초래하고 있다. 생활체육은 팀웍, 단련, 근검절제, 그리고 사회적 결속의 원리를 터득케 하여 원만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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