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w.스코트의 「여성 노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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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앤 w.스코트의 「여성 노동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조앤 w.스코트의 「여성 노동자」




1. 서론

2. 전통적 성별 담론
2.1. 전통적 성별 담론의 내용
2.2. 전통적 성별 담론의 문제점

3. 전통적 성별 담론의 허구와 실제
3.1. 전통적 성별 담론의 허구 : ‘노동의 연속성’
3.1.1. 전산업시대(17,18세기)
3.1.2. 산업화시대(19세기)
3.2. 산헙화시기 여성 노동의 실제

4. 성적 분업과 관련된 담론들
4.1. 정치경제학자들의 담론
4.2. 고용주들의 담론
4.3. 남성 노조원들의 담론
4.4. 개혁가들의 담론
4.5. 사회주의 정당의 담론
4.6. 각종 성별 담론들의 한계 : 여성 노동자 ‘문제’의 탄생

5. 필자의 결론

6. 평가 및 비판
6.1 의의
6.2. 비판 1 - 구조는 어디에? : 근대, 산업화, 자본주의
6.3. 비판 2 - '개혁 조치’
6.4. 비판 3 - 가부장제이론, 여성의 자율적 투쟁에 대하여

본문내용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남성 노조는 단지 여성의 적이라기보다는 연대의 대상으로 취급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사실 억압 상황 속에서 운동의 ‘자율주의’는 노동계급 운동이 모든 노동자들과 사회의 모든 피억압자들을 위해서 투쟁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비관을 포함하고 있다. 정체성 정치의 틀 안에서 그 비관은 '억압 받는 사람들 사이에서조차' 연대를 건설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다는 비관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경험이 보여주었듯이(급진 페미니즘의 급속한 분열과 해체, 미국이 대표적) 정체성 정치가 그러는 것처럼 자율 개념을 원칙으로 격상시키게 되면 억압을 끝장 낼 수 있는 운동을 건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계급만이 억압 반대 투쟁에 단결의 토대를 제공한다. 오로지 자본주의에 의해 착취 받고 억압받는 사람들 모두의 진정한 연대에 바탕을 두되, 노동계급의 지도 아래 조직되는 운동만이 모든 형태의 억압을 없앨 잠재력을 갖고 있다.
계급 중심성은 포스트모더니즘과 자율주의, 정체성의 정치, 페미니즘 등에 의해 근래에 와서 맹렬히 비판을 받는 개념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근대를 벗어나지 못한 현재의 사회구조는 계급구조인 것이 사실이다. 최소한 산업화시기와 그 이후 여성 노동자 문제를 논함에 있어서는 콜론타이의 다음과 같은 말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계급의식적 노동자는 남성의 노동가치가 여성의 노동가치에 좌우되며, 자본가는 남성 노동자를 저렴한 여성 노동자들로 대체해 버리겠다는 위협으로 남성의 임금을 압박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 문제를 순전히 '여성 문제'로만 보는 것은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남성과 여성의 대립적 구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하려는 시도는, 여성 운동 내에서도 ‘여성 해방’이라는 구호 속에서 계급적 차이가 뚜렷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사실상 전근대에서 20C에 이르기까지 여성운동들은 전체적으로 중간계급이상 여성들의 자유주의적 운동에 머무른 측면이 있다. 여성의 언어, 여성의 자각, 여성의 공간창출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중간계급 이상의 학식 있는 여성들의 그러한 운동과 실제 여성 노동자, 빈민 계층의 괴리는 같은 여성으로 묶기는 너무나 크다. 사실상 성차보다 계급의 차가 더욱 중심적이고 실질적으로 기능하는 것 아닌가. 1차 자유주의 여성해방 운동이, 보통선거권과 참정권이라는 소기의 목표만을 달성하고 나서는 자신들의 방향을 잃고 사라진 것 등에서 볼때, 중간계급 여성운동은 ‘계급’적 의식을 지니고 못한다는 점에서 뚜렷한 한계를 가지고 있다.
여성과 동성애자에 대한 억압은 자본주의 체제의 기획인 '핵가족 이데올로기' 속에서 강화, 재구축되고 있다. 현대의 노동계급 가족은 다량의 노동을 체제에 공급하는 상부구조의 일부로서, 계급사회의 발전과 밀접한 관련 속에서 성장했다. 노동 계급 가족은 현재 노동력을 매일 재충전할 뿐 아니라, 미래 세대의 노동자들이 성인이 될때까지 길러준다는 점에서 자본주의를 위해 노동력을 재생산하는 저렴한 수단으로서 발전했다. 자본주의 체제는 '사사화된 재생산‘을 위해 끊임없이 핵가족(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기획하고 재생산 할 것이며, 이러한 물적 구조가 해체되지 않는 자율적 운동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진정한 양성평등의 가능성은 러시아 혁명이후의 일련의 개혁에서 찾을 수 있다. 10월 혁명을 통해 자본주의를 타도했을 때 비로소, 피억압자들은 완전한 해방의 조건을 맞아 해방을 실현할 수 있었다. 노동계급은 여성해방 강령을 열렬하게 수용했으며, 여성들은 다른 어떤 사회도 아직 여성에게 완전한 보통 선거권을 허용하고 있던 시기에, 사회적 정치적으로 완전한 평등을 누리게 되었다. 여성 노동자들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적용하는 법령 하에서 평등하게 노동에 종사할 수 있었다. 낙태가 합법화 되고, 이혼이 자유화 되고, 결혼과 성교 연령제한법 등은 폐지되었다. 또한 제노텔이라는 여성부가 건설되어, 여성들이 가정에서 짊어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동 주방, 육아 센터, 공중 세탁소 등을 지역마다 건립하기 시작했다. 이성애와 동성애에 대한 구별을 없애기 위해 동성애 금지 법률이 철폐되었고, 소비에트의 법령은 ‘아무도 다치는 사람이 없는 한 그리고 누구의 이익도 침해되지 않느한 성 문제에 대해 국가와 사회의 절대적인 불간섭을 선언’했다.
위와 같은 자본주의가 해체되고, 여성이 해방되는 사회, 가족이 완전히 사회화 되는 사회가 바로 여성 운동의 최종 기착점이자 운동 방향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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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3.09.23
  • 저작시기2013.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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