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반적으로 저출산화 되는 경향이 많아져 국가적인 이슈가 되어 출산을 권장하고 있을 정도이다. 이러한 저출산화 경향은 젊은 엄마들에게 임신에서부터 자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에 따라 병원, 사회복지 센터 및 여러 기관에서는 태교에 관한 프로그램들을 상품화하여 태교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태교는 거의 인본주의적 사고에 입각하여 똑똑한 천재 아이를 꿈꾸며 공부 잘하는 아이를 가질 목적으로 태교하는 경우가 많아 우려가 된다. 임신은 신비로운 경험이요 축복이다. 또한 임신부가 심리적으로 행복해야 태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임신부의 심리적 문제들은 거의 가정에서 특히 남편과의 관계에서 오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는 올바른 성경적 가정 문화가 아직 정착되어있지 못함과 성경적 가치관의 결여라고 보아진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태교에서 아내와 남편의 역할의 차이와 효과에 대해서 기술해 보았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신비롭고 가장 중요한 사건은 임신과 출산일 것이다. 이것은 다음세대를 이어갈 인간이 만들어지는 신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임신부의 태교는 태아뿐 아니라 복중에 잉태하고 있는 임신부를 동시에 상담하고 교육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임신부의 삶의 변화를 통하여 한 가정이 바로 세워지고 더 나아가 이웃과 국가가 바로 세워질 수도 있다. 그러나 요즘 사회의 태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우려되어지는 점이 많다. 현대인의 여성의 권위가 높아지고 직업을 갖는 여성이 늘어남에 따라 출산하는 여성의 나이도 점차 늦어지고 저출산화 되어감에 따라 엄마들의 치마 열풍이 태아에게까지 눈을 돌린 듯하다. 영어태교, 스세딕식 태교 등 천재 아이를 꿈꾸며 공부 잘하는 아이를 가질 목적으로 태교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태교가 마치 ‘천재자녀 만들기’ 인양 태교에 대한 붐이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태교의 목표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낳는 것이 된다면 아이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회가 태아기 교육에 일반적인 세상교육 보다 훨씬 뒤쳐져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참고문헌
박문일, 태교는 과학이다. 한양대학교출판부, 1999
장은주, 행복한 아기혁명. 명진, 2000.
손승아, 첫어머니됨의 체험연구. 서울여자대학원 박사학위, 2006
김영희, 자녀를 둔 어머니의 출산과정 경험. 한양대학교 대학원간호학과,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