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의《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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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태원의《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박태원(朴泰遠)과 고현학(考現學)

3.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작품분석
①《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모더니티 - 구보 씨의 고독과 행복 찾기
②《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모더니티 - 근대적 도시 경성(京城)
③《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의 모더니티 - 의식의 흐름

4. 맺음말

본문내용

이라도 답사할까 생각한다. ‘모데로노지오’를 게을리 하기 이미 오래다.
그러나 그러한 생각과 함께 구보는 격렬한 두통을 느끼며, 이제 한 걸음도 더 옮길 수 없는 것 같은 피로를 전신에 깨닫는다. 구보는 얼마동안을 망연히 그곳, 한길 위에 서 있었다. 이 소설에서는 빈번한 쉼표와 행갈이가 쓰이는데, 이는 주인공의 의식이 단절되고 있음을 나타내면서 세계와의 단절감을 표현한 것이다.
밑줄 친 ‘걸어 나오다’라는 구보의 행위는 ‘생각하다’라는 의식의 과정으로 이어진다. 또한 사람들의 오고 가는 모습과 같은 외부세계에 대한 관찰과 같은 의식의 관념화 과정으로 이어진다. 즉 외부의 움직임이나 사건이 모두 주인공의 의식세계로 귀착되는 것이다. 인용문에서 골목을 걸어 나오다, 포도위에 서다, 한길 위에 서 있다와 같은 그의 3가지 행위 사이에는 서사적 인과성이 없다. 다만 의식의 펼쳐짐과 연상에 의해 거리를 배회하는 구보의 심리적 계기만이 드러날 뿐이다. 이러한 특징은 이 작품의 플롯이 행동과 사건의 인과성에 기초한 것이 아니라 주인공의 의식에 나타난 심리적 계기를 따라 구성되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작품 전체의 서술은 구보의 걷는 행위와 보는 행위가 외부 세계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통한 ‘생각하는’ 의식의 사유 행위로 전환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구보의 행동은 인과성에 의한 서사적 관점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포착되는 세계에 대한 관찰을 통해 정신적인 사색을 완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진행한다.
4. 맺음말
박태원은 구인회에 가입하여 모더니즘 작가로 활동했다. 소설에 있어 모더니즘은 미학적 자의식을 바탕으로 한 내면세계의 탐구, 새로운 형식주의의 주창과 새로운 소설 기법의 발견, 실존주의적 세계관과 도시 문학적 특성(고독하고 소외된, 복잡하고 발전된, 기존의 도시의 성격)이라고 정리할 수 있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그러한 모더니즘적인 모습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무기력하고 고독한 구보 씨의 내면에는 돈, 가정 꾸리기, 여인을 갈망하는 욕망이 있다. 이러한 그의 행복 찾기 과정을, 의식의 흐름 순으로 서술하고 있다. 또, 박태원의 새로운 소설기법이라고 할 수 있는 ‘고현학’ 기법으로 현대 문화인의 일상적 풍속과 세태, 도시 경성의 모습을 구보 씨가 이동하는 순으로 면밀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를 통해 식민지시기를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당시 젊은이들의 무기력하고 소외된 모습을 폭로하고 식민지 개발의 일환인 경성의 이면을 고발하고 있다.
※ 참고문헌
박태원,『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글누림 출판사, 2008
김해옥,『한국 현대 서정 소설론』, 새미출판사, 1999
김종건,『구인회 소설의 공간설정과 작가의식』, 새미출판사 , 2004
정현숙, ‘1930년대 도시공간과 박태원 소설’, 현대소설연구, 제 31집, 2006
김봉진, ‘小說家 仇甫氏의 一日의 서술형식과 작가의식’, 韓國學論集, 제 20집, 1991
김해옥,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의 서정적 경향에 대한 연구’, 한국학논집, 제28집,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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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3.11.02
  • 저작시기2013.10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889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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