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사실적으로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6) 유관 기관 및 관련된 사람들과 전문적인 관계 형성
초보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실천과 관련이 있는 기관과 전문적인 유대를 형성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주로 문제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침만 알고 있을 뿐이지 관련 있는 사람들과 친밀도나 지원관계는 전혀 없습니다. 미래에 명망이 있는 사회복지사 되기 위해서는 이들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맺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5. 실습에 임하는 자세에 대한 평가
1) 업무관리
학습을 진행할 때는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이 대해주었고, 사소한 질문이라도 웃어넘기지 않고 답변해주었다. 일대일 지도에서는 아이들과 보다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아이들의 행동을 면밀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지도는 다른 프로그램보다 진실성이 요구되므로 아이들에게 내가 가진 모든 지식을 동원해서 가르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이들이 전보다 말도 더 많이 걸어주고 저를 보면 인사를 하는 경우를 수없이 관찰했습니다.
2) 직원과의 관계
실습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직원들과의 대화는 거의 없었고, 밥을 먹고 나서나 혹은 쉬는 시간에 틈틈이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아동들과의 관계가 훨씬 중요하지만 직원들과도 라포를 형성하는 것도 실습 이전이나 이후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이라 여깁니다. 직원들과의 관계가 향상될수록 아이들의 성향을 묻거나 이 아동은 다른 아이보다 무엇이 뒤처지는 지를 좀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에는 직원들과 차 한 잔을 때때로 마시면서 세상사를 수작하는 것도 그들과 가까워지는 현명한 방법일 것입니다. 이로 인해 실습하는 데 애로점이 현격히 줄어들고 편안한 상태에서 진행할 된 것으로 보입니다.
4) 실습에 있어서의 적극성 및 자발성
초반기 실습에서는 적극성과 자발성이 심히 부족해서 과연 중반과 후반기에 잘할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직원, 센터장, 슈퍼바이저 분들의 꾸밈없는 격려와 배려로 인해서 시간이 흐르면서 적극성과 자발성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아마도 이들의 말 한마디가 없었다면 지금의 실습작성은 없었을 거라 확신합니다. 힘찬 기세를 가지고 아이들을 이끌어서 중반과 후반기에는 아이들과는 평상시 대화를 할 정도로 친했습니다. 또 먼저 솔선수범하는 행위로 인해 아이들도 프로그램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잘 따르는 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이런 자세를 지닌 것은 기관과 아이들에게 유용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6. 실습 기간 중 가장 유익했던 내용
여러 프로그램 중 특히 조슈아 나무가 가장 이로웠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처음 들어본 것도 있었지만 미술을 매개로 아이들의 생각의 힘을 넓혀 준다는 것이 신기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동들이 이 수업을 통해서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이해력도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이 수업이 딱딱한 방식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표현하는 것은 지금 이 시기가 아니면 해볼 수 없는 소중한 시간이기에 더욱 뜻 깊은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프로그램은 향후에 중단되지 않고 쭉 이어지면 일반 아이들보다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7. 실습기간 중 가장 안 좋았던 내용
저학년 국어지도 시간 중에 정해진 쪽수를 풀어야 하는데, 계속 풀지 않고 장난을 하는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몇 번을 말해주어도 말을 듣지 않아 이것을 어떤 방식으로 헤쳐 나갈지 몰라서 고민한 것으로 생각납니다. 엄한 모습으로 잘못된 행동을 무마시켰지만 이는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지도 몰라서 마음이 몹시 서글펐습니다. 원래 학습은 자발적으로 해야 하는데 내가 강제로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 때의 엄중한 모습이 잘못된 것이라 판단하고 사후에 이와 비슷한 일이 있는 때에는 좀 더 밝고 환한 모습으로 아동들을 대해주겠습니다.
8. 실습 지도자에게 하고픈 말
길지 않은 시간에 어머니가 아이들 보살피듯 대해 주신 점에 대해 고마웠습니다. 실습 중 힘들었을 때 등 뒤에서 격려의 말씀을 주신 것은 실습이 끝나서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실습을 올바르게 수행하지 못했는데 그에 대한 지적을 제대로 해주시지 않고 처음에는 다 그런 것이라고 대답을 해주신 것이 좋은 것 같았지만 사회복지실천에서 배운 환류과정에는 맞지 않다고 봅니다. 즉 명확한 환류를 통해서 새로운 행위를 만들어 내거나 기존의 행위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그런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처음에는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는 더 큰 문제점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간식을 배분해주는데 양은 하나씩인데 더 달라고 하는 아동이 있어서 이를 만류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램 개발이나 계획에서 실습생도 같이 공동 참여하는 시간도 가졌으면 하는 바를 건의하고 싶습니다. 아이들 귀가지도에서 간혹 남자아이들이 실랑이를 벌이거나 서로 싸우는 경우를 보았는데 이를 제지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로 심한 욕을 하는 경우도 보았는데 이들만이 아니라 전체적인 인성 교육을 도입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주말에 문화체험이 있다고 하는데 주중에도 놀 수 있는 특정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프로그램의 잘 나아가는 데 이바지할거라 생각합니다. 사례관리에서 아이들의 문제를 유관기관에 제공하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복지 이론과 현장의 차이는 컸던 것으로 여깁니다. 또한 실습 중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해결할 지침서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 어려움을 말하면 슈퍼바이저의 진심어린 조언이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의 역할 중 조력자와 교육자 및 클라이언트 옹호자가 실습 중에 대체로 적용된 것 같았습니다. 사례관리에서 고객과의 면담 및 기록을 행하면서 관계의 7대원칙을 지키는 것이 난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실습 예비 소양이 충분치 못한 저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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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자료
(139-742) 서울시 노원구 화랑로 815
삼육대학교 사회교육원 306호
사회복지현장실습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