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학교에 가게 될 것이며 서로 좋은 분위기에서 배우게 될 것이며, 잘 놀게 되리라는 것을 알려 주어야 한다. 그때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들에게 아름다운 의복과 모자, 좋은 작은 화판, 좋은 책자 등의 선물을 주기로 약속할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부모들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했다면, 그들에게 그것을 보여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아직 그것들을 주어서는 안 된다(그들에게서 더 큰 요구가 생겨나지 안 도 록). 그러나 다음과 같이 약속할 수 있다. “나의 사랑하는 아이야 너는 학교에 갈수 있는 날이 곧 다가오기를 열심히 기도하렴. 그리고 믿고 순종하여라.
2. 부모가 이따금씩 아이를 칭찬해 주는 것은 좋다. 그리고 학교에 가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알려 주고 기대하도록 해주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아이들 가운데서 위대한 지도자와 관청의 일꾼과 박사들, 설교자들 시장, 법률고문, 행정가, 경영 전문가, 농업 전문가 등 다른 사람들의 영예를 위하여 일하므로 모두가 높이 존경하는 넉넉하고 지혜로운 사람들이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책과 붓으로 놀이를 하며 설탕보다 더 달게 배우게 된다. 그리고 긋기, 십자가와 동그라미와 별과 나무와 말 등을 원하는 대로 그리려 할 때, 그러한 놀이에서 감수성이 획득되도록 그들이 작은 화판에 그리고 긁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손에 도구를 쥐어 주는 것은 그렇게 해로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그들이 잠시 동안만 행한다면 별 유익이 없을 것이다. 아이들이 배움에 대한 기쁨을 느끼고 모든 것을 총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는 것은 중요한일이다.
3. 아이들에게 여러가지 방식의 배움이 이루어지고 선한 마음을 간직할 수 있도록 당신들은 교사가 되어야 한다. 학교 가기 전의 아이들에게 그러한 일에 대하여 미숙한 방식으로 이야기해 줄 수도 있으며, 두려움과 경악을 갖도록 만들 수 도 있다. 아이야, 너는 마침내 순종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아이에게 친절하게 “교사는 분명 너를 좋아할 것 이다.” 등등.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는 아이가 미래의 교사와 제때에 어느 정도 알게 되도록 하고 그분이 실제로 그와 같은 분이 라는 것을 경험하도록 아이 편으로(아이와 함께 누군가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교사에게 보낼 수 있다.
분별력 있는 교사는 아이와 함께 교제하게 될 것을 알기 때문에 친절하게 일러 주고,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책들과 그림에서의 아름다운 것과 악기들을 보여 준다. 그리고 작은 책자나 작은 잉크병. 동전, 사탕, 과일 등을 줄 수 있다. 그러나 교사가 거부하지 않도록 부모가 갚아 주어야 한다. 그럴 때 아이들은 학교에서 교사에게 배우는 데 좋은 마음과, 학교에 대한 좋은 기분이 증대될 것이다.
4. 하지만 모든 지혜는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며, 그에게서만이 영원하다. 그가 먼저 우리를 지혜의 길로 인도하며 지혜로운 자들을 다스린다. 왜냐하면 우리 자신과 우리의 말들은 그분의 손에 달렸기 때문이다. 부모는 그 시기에 아이들이 새로운 일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나님이 행하시고 명하시도록 열심히 간구해야 한다. 또한 하나님이 자녀들의 학교에 동행하시고, 아이들의 은혜의 그릇이 복되기를 원하며 아이들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곳에서 그의 거룩한 도구가 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그렇게 하였다. 그녀는 하나님께 기도하며 엘리 제사장에게 사무엘을 맡겼다. 다윗도 아들 솔로몬을 나단 선지자에게 맡겼다. 후스어머니도 아들을 그렇게 하였다. 후스의 어머니는 아들을 처음 학교에 보냈을 때 아이와 함께 학교 마당에서 몇 번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다.
그러므로 아버지와 어머니는 다음과 같은 기도를 드릴 수 있다.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생명 있는 육체의 창조주시여, 하늘과 땅 위에서 부르는 모든 것에 의로우신 아버지시여, 주님은 천사와 사람들을 다스리시는 최상의 주인이 시며, 영원한 법칙에 따라 주님의 모든 피조물 가운데 주님의 법칙으로 질서를 부여하셨습니다. 그것은 모든 땅위에 자라는 첫 번째의 것들과 인간과 동물 아래에 첫 번째 출생한 것들이 주님에게서 거룩하게 되었거나 주님의 뜻대로 주님의 다른 희생 제물로써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보소서, 주님의 축복으로 몸의 열매(독생자로 탄생한 아이, 내 몸의 첫 출생자)를 잉태한 주님의 고난 받는 종인 저는 깊은 겸손으로 나의 창조주, 나의 주 하나님 아버지께, 주님은 나와 내 자손들의 영원하신 하나님이 되시기를 다시금 맡기며, 이 같은 것을 제물로 드립니다. 우리는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첫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자(계 14:4)가 되었습니다. 아, 은혜, 은혜, 은혜가 우리 믿는 자들 모두에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오, 나의 자비로우신 주여, 이러한 내 몸의 열매에 의하여 역시 그 같은 것을 확인하소서. 즉 그들이 봉인된 자들의 수에 속하며, 거룩하게 된 자들과 함께 유산을 받을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지혜와 예술 가운데서 충족하게 되도록 교사에게 맡겼습니다.
아이들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의 성령의 도움으로 이해하기를 배우게 하시고, 주님의 복을 그들에게 베푸시기를 간구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계 명 가운데서 변화하기들 배우게 하소서. 주여,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시작입니다. 오 거룩한 하나님, 그의 마음이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충만케 하소서! 주님의 오성의 빛으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밝히소서! 주님이 그의 생명을 한정하실 곳에서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일과 이웃을 유익하게 함과 하나님이 베푸는 큰 복 가운데 자라갈 수 있도록 하소서! 나의 이 기도를 들어 주소서 가장 사랑하시는 아버지시여. 우리의 대변자요, 중보자이시며, 그에게 데려온 작은 아이를 두 팔로 감싸 가슴에 안고 축복하셨던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주님의 종의 탄식을 충만케 하소서!
계속해서 주님 가르쳐 주신 기도와 연결 할 수 있다. 어머니학교의 소식. p.147.
1636년
참고자료
Comenius John Amos. 정일웅 역 (2001). 어머니학교의 소식. 서울: 이레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