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의 요구와 반응이 무시된 채 정해진 계획에 따라 학습되는 것이므로 유아들의 정서와 학습 장애, 창의성 발달의 장애와 같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지나친 조기 특기 교육은 유아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정서 불안, 충동적 행동, 주의 산만과 같은 정서, 사회성 발달의 문제를 보이게 된다고 하였다. 유아의 문제 행동과 조기 특기 교육과의 관계를 살펴보면 과도한 사교육을 받은 유아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짜증이 많고 끈기가 부족하며 주의가 산만한 정서상의 문제 행동을 보인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스트레스는 뇌의 신경 회로 중에서 스트레스 관련 부분의 조절력에 손상을 주고 더 나아가 면역 기능 및 기억력 저하 등의 문제를 가져올 수 있으며, 이러한 뇌발달 상의 문제가 지속될 경우 인지 및 언어 발달, 사회성 발달의 저하를 가져 오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한, 과도한 조기 교육을 받은 유아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적고 이기적인 경향을 보이는 사회성 발달의 문제 행동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최근에는 이러한 조기 교육을 받는 영아의 연령이 빠르게 낮아져 생후 3개월경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 데 영아기에 경험하는 자극의 질이 부적절하게 될 때 영아의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끼쳐 영아의 성장과 발달을 저해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이, 지나친 조기 교육은 영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 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더욱 많이 미치게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지만, 사회와 부모의 요구에 의해 영아 프로그램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Ⅲ. 결론
지금까지 본론에서는 영유아 조기교육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논해 보았다. 최근, 최신 첨단 과학 기계의 활용으로 인간의 뇌에 대한 과학적 탐구가 가능해짐에 따라 뇌 발달에 대한 적지 않은 성과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이러한 과학적 탐구의 성과는 영아 조기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즉 영아 연령의 각 단계에서 두뇌의 어떤 부분이 특히 활성화되고 집중적으로 발달하는지, 또한 어떠한 유형의 자극에 의해 각기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에 관한 과학적인 정보들은 개인마다 성장, 발달의 속도가 다른 영아기에 이루어지는 조기교육이 발달적으로 적합해야 하며 또한 영아기의 적절한 경험이 뇌 발달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와 같이 뇌 부위별 최적의 뇌 발달 시기에 관한 정보와 이를 통해 최적의 적기교육에 관한 과학적 정보의 발견은 영아 조기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위한 '교육혁신'이라 말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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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석사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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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본 문화기술지. 연세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