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의 목적
21세기에 들어와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그에 따라 기업의 활동에 있어서도 그에 대응 하기 위해 많은 전략이 요구된다. 이러한 전략과 대응은 기업의 뿌리깊게 박힌 문화와 가치에 의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사회에는 문화가 있고 개인에게는 개성이 있는 것과 같이, 기업에게도 각각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 즉 조직문화가 있다. 기업을 이해하려면 먼저 그 조직의 조직문화를 알아야 한다.
기업이 얼마나 우수한지도 그 기업의 경영과 조직행동을 지배하는 조직의 문화적 특성을 중심으로 평가할 수 있다. 따라서 사회는 문화발전을 위하여 그리고 개인은 우수한 인간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것과 같이, 조직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하기 위하여 이와 관련된 조직 문화적 특성을 개발할 수 있다.
최근 여러 기업에서 조직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조직이 어떤 상징 또는 가치를 추구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성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 상징성은 조직구성원을 변화시키는 변형능력(transformative potentials)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직이 어떤 문화를 지향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앞날이 달라질 수 있다. 조직문화는 구성원으로 하여금 조직전체를 위한 비전을 가지게 하고 조직의 발전을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조직의 기반이 되는 조직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조직문화가 조직의 활동에 있어서 어떠한 영향과 효과를 가져 오는지 알아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