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하는 것은 국민에게 정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투표이외에는 국민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 그리고 투표에 대한 정치적 영향력도 국민의 기대에는 부합하지 못해 다른 방식의 다양한 정치참여의 기회들이 필요하다. 그러한 방식들 중 하나로 국민 발안제를 제안하는 것이다. 국민 발안제는 법령은 탄원이 제출된 이후에 곧바로 표결에 부치는 직접발안제와 법령의 제 · 개정을 위한 탄원은 곧바로 국민투표나 주민투표에 부쳐지지 않고, 우선 해당 법령에 대한 입법부의 논의를 거치는 간접발안제로 나뉠 수 있는데 이러한 발안제의 악용과 남용을 견제할 수 있는 간접발안제가 적절하다 여겨진다. 국민 발안제를 통해 국민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고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3) 개별적 배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국민 개개인에게 모두 관심을 쏟고 배려를 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느 특정 계층의 소리만 듣고 그들의 고충만을 생각하는 그들만의 대통령을 용인될 수 없다. 대통령은 특정 계층이 아닌 모든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여야 하며 모든 국민의 고충을 듣고 모든 국민을 위해 국정을 운영하여한다. 그러므로 국민들의 고충을 듣고 국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제도의 마련이 주요하다.
(1) 대통령의 적극적인 언론 노출
현재의 대통령과 청와대는 국민에게 패쇄적이다. 대통령이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통령과 청와대가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먼저 국민에게 다가가고 이야기하여야한다. 이러한 의미로 먼저 대통령이 4대강 사업과 같이 국가적 중대 사안, 사회적 최대 이슈 등의 사건들은 대통령이 직접 자신의 생각과 이 일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하고 있고 대처할 예정인지를 적극적으로 노출 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충분한 설명을 해주는 것으로 대통령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국민과 소통하고자하는 의지를 국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2) 국민 신문고 활성화
청화대 홈페이지를 들어가면 국민 신문고라는 페이지가 있다. 조선 태종 때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하여 줄 목적으로 대궐 밖 문루(門樓) 위에 달았던 북인 신문고에서 모티브를 얻어 청화대 홈페이지에서 운영하는 페이지인데 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이 민원을 신청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페이지이다. 하지만 국민들의 세세한 고충이 아닌 조금은 정치적이고 정책적인 부분에 치우쳐져 있는 성향이 있다. 그 이유는 페이지의 구성이 그러한 부분에 치우쳐 있고 정치에 직접적인 관심이 있는 국민을 제외하고는 청화대에서 이러한 페이지를 운영한다는 것을 대다수의 국민들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본래의 신문고의 의미를 살려 국민의 고충을 들어줄 수 있는 페이지가 되려면 국민들의 세세한 고충을 부담 없이 기재할 수 있는 페이지를 추가적으로 개설하고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개선하고 활성화한다면 국민의 고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