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참고자료]류현진과 함께 떠나요. 인천 배다리벽화마을 - 인천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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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스토리텔링 참고자료]류현진과 함께 떠나요. 인천 배다리벽화마을 - 인천 동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아침
2. 동구청
3. 시상식
4. 특별한 부상
5. 배다리마을로
6. 헌책방 거리로
7. 배다리 마을이란
8. 오래된 마을
9. 고백
10. 류현진 선수와의 데이트

본문내용

될 거야."
"정말요? 그런데 인천에 봐 본 적이 있어요?"
"사실 내가 인천 남구가 고향이거든. 그래서 이렇게 초대받은 것 같아. 착한 어린이들과 함께 데이트라니 기분 좋은 걸."라고 기분 좋은 듯 볼이 빵빵해지고, 눈이 작아지며 자랑하든 류현진 선수가 말했다.
"그렇구나. 아버지는 무척 류현진 아저씨를 좋아해요. 저는 다른 프로그램보고 싶은데 아버지가 자꾸 경기를 봐야 한다고 할 때가 있어요."
머리를 긁적거리며 무안하다는 듯 류현진 선수가 대답했다.
"아, 그래?"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헌책방 거리로 들어섰다.
작은 목소리로 다람이에게 말했다.
"난 아저씨가 아니라 오빠란다."
7. 배다리 마을이란
헌책방을 둘러보았다. 셔터가 내려진 책 집의 셔터에도 그림이 있었다.
"으악 저기 그림 봐. 발에 벌레가 있어." 다람이가 놀란 듯 말했다.
"진짜네. 그래도 귀엽지 않아?" 다람누나를 보며 동철이가 말했다.
다람이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입을 삐쭉거렸다.
사진관 셔터에는 카메라가 그려져 있었다.
"저기 카메라 정말 크다. 저런 카메라 있으면 들고 다니기 힘들거 같아."
"카메라 앞에 고양이가 귀엽네."
"강아지가 아니라 고양이야? 흠 뒷모습이라 잘 모르겠는걸."
류현진 선수는 양손에 아이들의 손을 잡고 자유롭게 구경하고 이야기하게 천천히 걷고 있었다. 그때 다람이가 문득 궁금하다는 듯 초롱초롱한 목소리로 물었다.
"현진 아저씨, 아니, 현진 오빠. 배다리 마을이 무슨 의미예요?"
동철이도 궁금했다는 듯 말을 거들었다.
"현진이 형, 벽화를 보며 걸어 다니면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진다고 배다리인거예요?"
류현진 선수는 동철이의 생각이 재미있다는 듯 의미를 이야기해줬다.
"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겠는걸. 배다리라는 것은 작은 배를 연결해서 그 위에 널빤지를 놓아 다리처럼 사용하는 걸 말하는 거야. 이 마을이 그렇게 해서 생필품을 나르던 곳이라고 하는 구나."
"아하! 배를 다리처럼 사용한다고 배다리인 거구나." 동철이는 알겠다는 듯 큰소리로 말했다. 넘실거리는 파도 위에 작은 배들이 연결된 모습을 생각하니 위태롭게 생각되기도 했다.
책을 읽는 소녀가 있는 벽화도 발견했다.
"다람이도 책을 자주 보니?" 류현진 선수가 다람이를 내려다보며 이야기했다.
"물론이죠. 동화책이나 위인전, 요즘은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는 책을 보고 있어요." 다람이는 자랑하듯 이야기했다.
'난 요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서 책은 잘 안 보는데.'라는 생각을 하며 동철이는 괜히 민망해졌다.
현진이 형이 자신에게 같은 질문을 하지 않길 바라며 빨리 다른 곳으로 가자는 듯 류현진 선수의 팔을 당기며 앞으로 걸어갔다.
8. 오래된 마을
얼마나 걸었을까. 커다란 깡통로봇을 발견했다.
"저기 봐요. 현진이 형을 닮은 로봇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요."
"어머, 왼쪽 손가락이 망가져 있네."
안타까운 마음에 다람이는 손가락을 끼워보려 했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았다.
뚱뚱한 로봇 옆에 류현진 선수가 나란히 같이 서더니.
"나 닮았다구? 난 이렇게 날씬하잖아." 라고 장난기 있게 이야기했다. 유심히 로봇을 보더니
"이 로봇도 좌완투수였나. 왼쪽 어깨에 보호망이 있고 왼쪽 손가락만 망가졌네."
고개를 숙인 지쳐 보이는 로봇을 보고 있자니 측은해졌다. 류현진 선수도 이게 자신의 미래 모습이 되지 않길 바라며 발길을 돌렸다.
괜히 현진이 형과 닮았다고 말한 게 미안했는지 동철이는 다른 말을 꺼냈다.
"여기 마을은 무척 오래된 동네 같아요."
시무룩해졌던 류현진 선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 마을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여기는 제물포 조약으로 일본이 침탈하면서, 생존을 위해 넘어온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곳이야. 그리고 요즘은 인천의 도심이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서 한적한 동네가 되었지."
9. 고백
철길을 옆으로 하고 걸어가다 보니 개코막걸리라는 간판이 보였다. 재미있어서 눈길이 갔는데 이상한 글이 있었다. 그래서 동철이는 물었다.
"왕대포가 뭐예요? 무기도 팔아요?"
류현진 선수는 당황한 듯 말했다.
"그게 아니라 술 종류야."
"그럼 왕 바주카포 술도 있어요?"
류현진 선수는 피식 웃으며 앞으로 걸어 나갔다.
초등학교가 보였는데 그 귀퉁이에도 벽화가 있었다. 다람이가 그 벽화 옆에 서더니 꽃위에 서있는 소녀를 따라 포즈를 취했다. 마침 바람이 불어 다람이의 원피스도 그림 속 소녀처럼 살랑였다.
멍하니 다람누나를 바라보던 동철이는 느껴보지 못했던 심장의 콩닥거림을 느꼈다.
'어라, 내 심장이 이상해. 왜 이러지.' 자신의 손을 가슴에 대어보곤 신기해하며 다시 다람누라를 쳐다봤다.
포즈를 취하던 다람누나는 동철이를 쳐다봤다.
멍하게 마주보던 동철이는 생각했다.
'누나라도 괜찮아.'
"다람누나, 우리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라고 뜬금없이 말해버렸다.
갑자기 조용해지고 류현진 선수도 동철이를 내려다 보여 빙그레 웃었다.
"뭐?" 라고 멍하게 쳐다보던 다람누나는 되물었다.
"그러니깐, 그러니깐 말이지. 또 나랑 여기서 벽화도 구경하고 같이 걷기도 하구."라며 쭈뼛 거리며 말을 이어갔다.
방긋 웃더니 다람누나는 동철이에게 말했다.
"그럼 그러자."
더듬거리던 동철이는 그 말에 환호성 질렀다.
"야호!"
10. 류현진 선수와의 데이트
"여보, 여기 봐. 자면서도 소리 질러."
"무슨 꿈을 꾸길래."
"일어나렴."
엄마가 동철이를 흔들어 깨웠다.
비몽사몽 동철이가 눈을 뜨자 엄마 아빠가 재미있다는 듯 동철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는 류현진 선수의 중계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꿈이었던가.'
괜히 안타까운 마음에 엄마한테 투정부린다.
"엄마 지금 깨우면 어떻게 해. 조금만 더 늦게 깨웠어야지."
"요녀석 보게. 도대체 무슨 꿈이기에 환호하며 잤던 거야."
동철이는 당황해서 우물쭈물 거리다가 말했다.
"꿈에서 류현진 선수가 나왔단 말이야."
옆에서 듣고 있던 아버지가 신기하다는 듯 이야기했다.
"경기 보다가 낮잠 자더니 꿈에서도 류현진이 나왔나 보네. 참 신기해. 하하하"
동철이는 멍하니 앉아 있다가 이게 꿈이었다는 생각에 허탈해하며, 대(大)자로 드러누워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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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07.21
  • 저작시기2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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