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본능이 일어나는 순간 닉크는 더 이상 이성적인 수사관이 아닌 부적절하게 떠오르는 성적욕망과 혼란스러운 싸움을 해야하는 것이다. 여성을 향한 성적 욕구, 혹은 남성을 향한 성적 욕구는, 우리가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피할 수 있다고 본다. 가정에서 아내, 혹은 남편이 있어서, 그리고 나 자신 스스로의 정신과 집중력 있는 삶을 위해서 말이다. 이성에 대한 망상, 욕구가 지금은 원하고 있는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내가 미래에 있을 때, 과연 도움이 되는지, 바른 일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본능과 싸우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의 성숙미를 갖지 않는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겠다. 인간은 성장하며, 인격적인 사람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여러 가지 본능과 싸워야 하는데, 성적인 본능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유혹과 욕구를 일으키는 원인이 외부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며, 자기 내부의 컨트롤이 필요하다.
▶결론
Araby작에서 주인공 I는 짧은 시간이지만 너무나 강렬하게 연상의 여인에 대해 열망했다. 인터뷰에서도 그랬듯이, 남학생들은 본능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많이 답했다. 여자를 처음 향하게 되는 초점이 주인공처럼 여자의 하늘거리는 겉옷자락을 보며 불빛에 어린 곡선미를 보는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야한 옷차림 등 섹시한 모습을 보거나, 예쁜 얼굴을 봤을 때 일수도 있다. 이성에 대해 처음 이런 식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그냥 그 자체일 뿐이다. 즉, ‘섹시하다’, ‘예쁘다’ 로 표현하면 그만이다. 그 외에 더 관심이 있다면 사귀거나 결혼까지도 할 수 있겠지만, 이성에 대해 환상을 한다는 것은, 현실과 180°달라서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본다. 환상은 내가 경험하는 세계 이외의 또 다른 내면의 세계를 만드는 것이고, 그 내면세계는 흔히 주인공의 경우처럼 시간낭비가 될 수 있고, 학교수업의 지루함을 만들고, 지워 뭉개고 싶은 생각의 세상이 될 수 있다. 주인공이 Araby에서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성장하고자 하는 개인적 욕구로 인함이고, 인간답고자 하는 열망이다. 주인공의 생각과 행동들을 심리학적인 면으로 바라보면서 더욱 이해할 수 있었고, 인터뷰하는 내내 참 흥미롭고 또 이성관에 대해 다양하게 알 수 있었으며, 원초적 본능이라는 영화로 이성을 유혹, 자극하는 본능에 대해서 알아, 현실과는 또 다른 영역들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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