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구를 자연스럽게 사용함으로써 응답자의 대답에 관심을 표명하는 것이 좋음. 이렇게 함으로써 응답자가 다음 말을 계속하도록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
② 무언의 암시에 의한 자극
- 면접자는 그 다음 말을 기대하는 듯 한 표정으로 상대방을 응시함으로써 대답을 더 계속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줄 수 있음. 고갯짓, 눈짓, 얼굴 표정 등으로 뭔가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 내용을 들었으면 좋겠다는 표시를 함.
③ 명확한 대답의 요구
- 응답자의 응답이 모순되거나 애매하거나 일관성이 없는 경우에는 캐묻는 질문에 의해 명확한 대답을 얻어낼 필요가 있음.
- 예를 들면 “죄송하지만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또는 “그러니까 그 사건이 언제 일어났지요?” 등의 질문을 할 수 있음.
④ 비지식적인 질문을 사용
- 캐내는 질문은 비지시적이어야 함. 즉, 질문에 대답의 방향을 지시하거나 암시하는 요소가 들어가서는 안 됨.
- 예를 들어, “그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견해는 없는지요”라고 질문하는 것보다 “그것에 대해 선생님의 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같이 비지식적으로 질문을 하는 게 좋음.
⑤ 적절한 곳에서 종결
- 캐내는 질문은 적절한 곳에서 끝내야 함. 때때로 질문을 계속해서 캐내게 되면 응답자가 불안을 느껴 rapport를 손상시킬 수 있음.
5. 면접결과의 기술(기록)
- 면접을 기록하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음.
① 현장에서 면접 중에 기록하는 방법인데, 현장에서 면접내용을 모두 기록하는 방법과 중요한 내용만 기록해 주었다가 후에 자세하게 기록하는 방법이 있음.
② 기억해 두었다가 면접을 마친 후 기록하는 방법이고,
③ 녹음기 같은 기게를 사용하여 기록하는 방법임.
6. 면접의 종결
- 면접자들은 면접의 종결에 대해 필요한 사항을 숙지하도록 훈련되어야 함.
- 면접이 끝났다고 해서 친절을 잊어서는 안 됨.
- 응답자의 협력으로 면접이 흥미 있고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는 점과 응답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을 말하는 것이 좋음.
- 응답자가 면접에 대해 가지고 있는 질문이나 의심을 떠나기 전에 모두 해결해 주어야 함.
제 3절 이차자료 분석
-기존에 수집된 자료 중 필요한 자료만을 선택하여 분석하는 방법.
- 비용이 적게 들고 조사에 신축성을 기할 수 있음.
- 반면, 자료의 비밀보장 때문에 기관외부에서의 접근이 어려울 수 있고, 기관간의 자료분석의 기회가 주어진다 하더라도 자료의 기록양식 등이 통일되어 있지 않아 필요한 자료를 공통적으로 얻기 힘들며, 기존의 자료를 연구 전체에 적용하는 것이 곤란할 때가 많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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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원, 『사회복지조사론』, 나눔의 집, 2001
김병진, 『사회복지조사방법론』, 법문사, 2006
김치영, 『사회복지조사론』, 교문사, 2007
김훈, 『사회복지조사방법론』, 대왕사, 2006
박석돈, 『사회복지학개론』, 삼우사,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