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와 고객에 대한 정보제공 역시 Apple에게는 높은 비용부담으로 직결된다.
6) Steve Jobs의 귀환
<그림-4>스티브잡스가 ipod nano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1983년 IBM에 밀리기 시작하던 Apple사의 사세를 회복하기 위해 영입한 전 Pepsi-cola의 CEO였던 John Sculey를 사장으로 영입한다. 그러나 그는 John Sculey와 줄곧 관계가 어색하였고, 그리하여 1985년 9월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가게 되는 비운을 격게 된다. 그러나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1990년초부터 Apple사는 위기에 처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1996년 Wall Street Journal지는 인터넷신문에 토론마당을 열어 Apple사의 운명에 대해 토론하게 하였다. 그러나 의견을 기재한 거의 모든 사람이 Apple의 회생에 대하여 논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망할지에 대해 토론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그리하여 당시 Apple사의 사장이였던 Gilbert Amelio회장은 Steve Jobs를 찾아가 다시 Apple에 불러 들이게 된다.
Jobs는 먼저 Apple생산을 외주에 많이 맡기고, 대리점 중심의 영업에서 전화와 인터넷 주문방식으로 판매방식을 바꾸었다. 또한, 1998년에는 iMAC과 G3컴퓨터 그리고 그리고 iBook이라는 신제품을 발매하기 시작하였다. iMAC는 $1,000의 낮은 가격에 속이 투명하게 비치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갖고 모니터와 컴퓨터를 하나로 통합한 컴퓨터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에 힘입어 일본에서는 전체 PC판매량중 50%를 Apple이 차지하고, 4%에 불과한 미국 PC의 시장점유율을 12%까지 호전시켰다.
한편, 2001년 첫 출시된 MP3플레이어인 ‘아이팟(iPod)'의 매출호조에 힘업어 애플은 또 다른 성장 기회를 얻게 된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으로 무장한 아이팟은 2004년 MP3 세계시장 점유율 52%, 미국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였고, 미국내 하드디스크형 MP3플레이어 시장에서는 92%를 독점하는 등의 성공을 거뒀다.
<그림-5> iMac G5
3. ‘Think differnce'캠페인
이렇게 Apple을 다시 살린 천재 Jobs가 Apple사에 오자마자 벌인것이 ‘Think differnce'캠페인이다. ‘Think differnce'캠페인의 전문을 보면 다음과 같다.
‘광인(狂人), 사회부적응자, 반항아, 삐딱이, 사고뭉치들 세상을 조금 다르게 보려했던 사람들. 그들은 룰을 좋아하지 않았고, 현실을 존중하지도 않았습니다. 당신은 그들을 예찬할수도 있고, 인용할수도 있고, 떠받들수도 있고, 헐뜯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 한가지 절대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그들을 변화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발명가였으며, 상상가였고, 사람들을 치유하던 위대한 정신이였고, 탐험가였으며 창조자였습니다. 아마 그들은 미쳤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고 서야 어떻해 빈 캔버스 위에 그런 위대한 예술을 그려낼수 있었을까요? 혹은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곳에 혼자 앉아 있는데 왜 그에게만 그런 불멸의 음악이 들렸던 것일 까요? 그들이 정말 미쳤던 것은 아닐까요? 물론, 아니겠지요. 우리는 그들을 천재라고 부릅니다. 왜냐하면 세상을 변화시킬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그들이 바로 여러분입니다.’
이 캠페인은 결국 정확히 성공하였다. 내부가 훤히 보이는 다채로운 컴퓨터는 결국 대히트를 쳤고, <토이스토리>, <벅스라이프>, <니모를 찾아서>등을 연속 히트 시켰으며, 위기의 Apple사를 구해낸 원동력이 되었다. 이것이 Jobs의 철학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