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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강한 존재로 거듭나는 게임 캐릭터와 닮았고 ‘인간 부모’를 찾아 끊임없이 달리는 스토리는 싸이보그를 소재로 한 SF영화에서 자주 접하는 내용이란 걸 알게 되었다. 서로 연결 되지 않을 법한 소재들을 어색하지 않게 잘 풀어낸 윤이형 작가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궁금증이 남아 있는 부분들이 있었다. 다른 세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온 아영은 왜 좀비가 되지 않고 살려뒀을까, 아영은 누구를 찾으러 떠난걸까, 왜 좀비들은 아영을 지나쳤을까, 좀비들은 파랑을 보면 두려워하며 도망쳤는데 아영의 부모님은 왜 도망치지 않고 오히려 파랑에게 달려들었을까, 왜 파랑은 좀비를 잡아먹을 때 마다 더 커졌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고 있는 걸까 등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기 힘들었던 부분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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