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J유형의 사람들은 세세한 사항들에 대하여 몰입한다. 이로 인하여 다른 사항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 이들은 문맥이나 문자를 그대로 해석하고 그 뒤에 복선으로 깔려있는 뜻을 알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로 말미암아 너무 경직된 방식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성향이 확대되면 날마다 현실에만 관심을 두고 있어서 미래 인생의 설계 등 보다 장기적인 의미를 간과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ISTJ유형들은 변화하는 세계 안에서 자신의 중요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을 어떻게 변화시키면 좋은지를 예견해볼 필요가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이 현재의 상황에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 측면에는 큰 관심을 가지는 반면 그런 새로운 방식의 적용 가능한 상황의 변화에 대해서는 간과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경직된 방식의 사용으로 일상화된 습관이나 관례에 지나치게 치중하면서 미래에 대해 어둡고 음울한 시각에 빠지는 경향도 있다.
② ISTP
ISTP 유형은 말이 없으며 상당히 절제된 호기심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인생을 관찰하는 유형이다. 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하지 않으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않으며 자신의 일과 관계없는 상황이나 인간관계에 관여하는 것을 피한다. 일처리나 상황 적응에서는 자기 편리한대로 하면서도 논리를 적용하는 현실주의자들이다. 사람마다 사실적 자료 정리, 조직하기를 좋아한다. 그리고 기계를 만지거나 인과관계, 객관적 원리에 관심이 많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구속을 당하는 것을 싫어해 꽉 짜인 일정표와 구조 내에서 업무 수행하는 것을 불편해 한다. 그리고 이런 유형은 민첩한 상황 판단능력과 순간적인 집중력이 뛰어나다.
ISTJ유형의 사람들은 대단히 편의주의적이라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 반면 꾸준히 노력하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한 이 유형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하던 일의 결실을 맺기도 전에 새로운 업무로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즉 이 유형은 문제해결을 위한 편리한 방법을 끊임없이 찾아내기 때문에 업무나 계획을 끝까지 완수해 낼 수 있는 인내력이 부족하다.
또한 ISTP유형들은 자신의 느낌이나 감정, 타인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기 어려워한다. 즉 이들은 내부의 감정들을 타인들에게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오해를 살 수도 있다. 또 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자기 눈에 띈 문제점들을 지적할 뿐이지 좋은 것을 표현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로 타인들로부터 둔감하고 몰인정한 사람이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ISTP유형의 사람들은 필요성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 증진을 위해서 자신을 좀 더 개방적이어야 할 할 필요가 있다.
Ⅲ. 결론
본론에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학적 성격심리학과 인본주의 심리학의 로저스의 현상학적 이론을 정리하고 두 이론을 비교분석하였다. 무의식을 강조하면서 원초아에 중점을 둔 프로이드 이론과 인간 중심이론으로 인간의 주관적 경험을 강조한 로저스 이론을 알 수 있었다. 두 이론을 비교한 결과 사회복지적인 활용도 면에서는 인간중심적인 접근방법의 원조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인본주의적 성격심리학인 로저스 이론이 더 유용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성격 검사에서 MMPI 검사와 MBTI 검사를 택하여 그 유형과 특성에 맞게 정리해보았다. 다양한 유형의 성격과 그에 따른 특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이근홍 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공동체, 2015
최옥채, 박미은, 서미경 외 1명 저,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양서원, 2015
전석균 저, 정신건강론, 공동체, 2014
강영계, 프로이트 정신분석학, 해냄출판사,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