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들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은 더욱 커진다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퇴원 후에도 환자와 가족이 좀 더 나은 삶을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의료사회사업가와 퇴원계획에 대한 상담을 하여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6.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자신의 견해
1) 중증 뇌졸중 환자 가족 삶의 특성
환자가족이 경험하는 스트레스는 정신적 부담감, 신체적 부담감, 경제적 부담감 순서였다. 평소 자신이 돌보는 환자로 인한 특정한 스트레스 대처 방법이 없다가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그 외에 종교 활동과 산책이나 여행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환자 가족들은 정신적 부담을 가장 크게 느끼고 있으며 뇌졸중 환자가족의 가족교육과 그들이 겪는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환자 가족교육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 가족들은 간병으로 인한 정신적 피로가 심하여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여가 프로그램도 매우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원 후의 환자 가족들은 환자를 간병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하여 여유가 없으며 퇴원 후에도 지속적인 간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가족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
(1) 항상 긍정적인 태도
뇌졸중의 회복은 느리게 진행되므로 환자가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 후 기분이 어두울 수 있다. 뇌졸중 환자는 많은 격려가 필요하다. 아무리 작은 것일지라도 호전의 기미가 보이면 같이 기뻐해 줘야 한다. 특히 회복이 더디게 나타날 때일수록 앞으로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고 안심시켜 줘야 한다.
(2) 무조건적인 과보호 금지
도와주는 것과 독립심을 북돋아 주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가 할 수 있는 것은 처음부터 혼자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줘야 한다. 이것은 아주 더딘 과정일 수 있다. 처음에는 시간을 많이 잡아먹고 좌절감을 느끼게 하기도 하지만 결국은 환자가 잃어버린 능력들을 다시 배우고 자신감과 독립심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3) 꾸준한 인내심
뇌졸중은 뇌에 물리적인 손상을 일으켜서 아주 간단한 것을 다시 배우는 것조차 힘들게 만든다. 복잡한 일은 잘 할 수 있어도 더 쉬워 보이는 일은 못 할 수도 있다. 원래 앓고 있던 심장병이나 호흡기 질환, 관절염 등을 악화시켜 실제로는 마비가 없다고 해도 거동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다.
(4) 하루 일과 계획 작성
환자가 혼자 할 수 있는 일상적인 일과 새로 배울 수 있는 일,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도움이 필요한 일들을 분류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일들에 필요한 시간을 잘 안배해야 한다. 아직 환자가 배우지 못 한 것들을 작은 단계로 나누어 목록을 작성해야 한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자주 환자가 운동을 하거나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인간관계 재정립
뇌졸중을 앓은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비나 언어 장애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해서 친지를 만나거나 외출하는 것을 꺼려한다. 친지들도 뇌졸중을 앓은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서 만나기를 꺼려할 수 있다. 이전에 사귀던 몇몇 친구들은 멀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여야 한다. 친구를 만나러 같이 외출할 수 있도록 인간관계를 새로 맺어야 한다.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교우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이다.
Ⅲ. 결론
뇌로의 혈액흐름에 잠시 문제가 생겼을 때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미니 뇌졸중은 본격적인 뇌졸중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위의 내용처럼 뇌졸중은 어느 정도 예방을 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뜻밖에도 우리는 살면서 여러 질환과 맞닥뜨려야 하며 뇌졸중은 특히 사회활동이 많은 또는 그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뇌졸중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며 환자와 가족이 질환으로 인해 가족의 위기가 닥쳤을 때 의료사회복지사는 적절한 개입을 통해 환자와 가족이 위기 상황을 잘 대처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원조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의 욕구, 또는 문제에 따라 적절한 서비스를 주어야 하며 환자가 퇴원 후에도 일상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알맞은 자원을 연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뇌졸중의 예후는 신체기능장애가 남을 확률이 많은 편이다. 따라서 환자와 가족이 장애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절한 상담과 함께 가족의 지지체계를 적극 활용하여 가족의 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뇌졸중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또한 중요한 문제이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먼저 환자를 이해하고 인본주의적인 간호 및 돌봄이 필요하며 긍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고 사회활동에 참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조기재활이 필요하며 의료보장제도의 확대와 다양한 재활프로그램이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의료사회복지사와 관련기관이 함께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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