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최근에 ‘미생’이라는 TVN 드라마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공중파 드라마가 아님에도 마지막에 30%가 넘는 시청률을 넘기며 폭풍적인 관심을 받았던 이 드라마는 직장인들의 현실과 애환을 꽤 사실적으로 묘사한 드라마로 평가 받았다. 사실 나는 직장인이 되어본 적이 없어서 모두 다 공감할 순 없었지만, 주변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거나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마냥 웃으며 볼 순 없었다고 말하였다. 비 정규직 인턴으로 장그래, 워킹맘을 대변했던 선차장, 회사의 부조리에 매번 사표를 쓰고 싶으나 가족들을 위해 몇 십 년을 꾹꾹 참아온 오과장 등등 정말 회사에 꼭 있을 만한 인물들이 등장하여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 인물들의 공통점은 어딘가 한 개식 회사에서의 약점이 있다는 것이다. 비 정규직이라는 언제 잘릴 지 불확실하다는 약점, 가족이라는 약점 등 회사에서 싫어할만한 약점이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현실직장인들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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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 정규직 문제
비 정규직 장그래는 일은 정규직 못지 않게 하면서 월급은 인턴 수준의 월급을 받는다. 정규직이 아니라서 언제 자신이 짤릴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정규직이 누릴 수 있는 여러 복리후생 또한 누리지 못한다. 그가 열심히 일을 하고 싶어도 비 정규직이라는 꼬리는 늘 붙어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