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될 복원정비사업은 물론이고, 수문장 교대식 등과 같은 행사의 기획과 진행에 있어서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과 고증 자료들을 충분히 참고하여 보다 정확하고 가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다.
경복궁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변 자체가 완전히 도시화 되어 있다. 이러한 경복궁의 물리적 환경 속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일관성을 유지하며 고유성을 느끼면서 경복궁과 우리 문화유산의 역사적·문화적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가는 앞으로도 계속 고민하여야할 우리의 숙제일 것이다.
해방 후 정부는 경복궁의 기본 궁제를 복구하고 복원하려는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옛 모습을 복원하는 과정으로 1990년에서 2010년까지 전각 93동의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1차 복원사업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2011년부터 2030년까지의 2차 복원정비사업이 시행중인데 이향우, 전게서 pp335∼336.
, 1395년 창건 이후 임진왜란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우리의 경복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문화재청 경복궁의 소개란에는 이런 문구가 마지막에 있다. “수도 서울의 중심이고 조선의 으뜸 궁궐인 경복궁에서 격조 높고 품위 있는 왕실문화의 진수를 맛보시기 바랍니다.” 문화재청 경복궁, www.royalpalac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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