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와예술) 교재 5장에 나와 있는 국내 주요 생태관광지 중 한 곳을 여행한 후 여행기를 쓰시오(순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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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취미와예술) 교재 5장에 나와 있는 국내 주요 생태관광지 중 한 곳을 여행한 후 여행기를 쓰시오(순천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관광지의 특성
2. 일반 대중관광지와의 차이 및 평가
3. 생태계 보전계획의 적합성에 대한 평가

본문내용

향교, 초가 등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백여 세대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밥 짓는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초가집 처마에 걸린 시래기 다발과 무말랭이, 곶감을 구경하며 야트막한 돌담길을 산책하노라면, 시간을 거슬러 조선 시대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된다. 혼자 다니는 여행은 그 나름대로 자유로울 수 있으나 반면에 지치기도 일쑤라, 읍성 안 국밥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고단한 몸을 뉘었다. 내일의 일정을 가늠하며 일과를 정리하다 통나무처럼 쓰러져 죽은 듯이 잠으로 빠져든 첫 날이었다.
둘째 날, 순천만의 안개를 볼 요량으로 새벽 일찍 길을 나섰다. 차가운 새벽 기운을 이겨가며 한 치 앞을 허락지 않는 안개를 더듬고 헤쳐 비릿한 갯내음 누적된 대대포구에 도착했다. 갈대밭 사이 갯강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안개는, 김승옥의 단편소설 <무진기행>에서 표현한 것처럼 ‘마치 이승에 한이 있어 매일 밤 찾아오는 여귀가 뿜어 내놓은 입김’ 같았다. 손으로 잡을 수도 없으면서 그것은 뚜렷이 존재했고,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르고 떼어놓으며 굽이굽이 휘감고 돌았다. 김승옥의 표현대로 무진에서 만나는 안개는 사람들로 하여금 해를, 바람을 부르게 하는 간절함이 배어 있었다.
순천만은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룬 생태여행지로 작년 람사르 총회에서 세계 5대 연안 습지로 주목받았다. 광활한 갯벌과 염습지, 그리고 갈대밭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 선착장과 산책로 데크가 있는 대대포구는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이 합수되어 이루어진 포구인데, 15만여 평에 이르는 갈대밭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포구 옆 무진교에서 전망대까지 걷거나 수로를 따라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탐사선을 타야 한다.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염습지에는 다양한 갯벌 생물과 희귀 철새들이 서식하고, 가을에는 갈대와 함께 일곱 가지로 색이 바뀐다는 칠면초 군락이 진경을 이룬다. 겨울인 이때는, 자줏빛 갈꽃이 지고 잿빛 갈꽃이 몽글몽글 솜털 같은 날개를 펴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날아갈 듯 말 듯 날갯짓하는 수천 마리의 새들 같다. 밀리는가 하면 다시 쓸려 눕고, 휩쓸려 눕는가 하면 다시 서서 부대끼는 갈대소리를 듣노라면 신경림 시인의 ‘갈대’ 한 구절이 떠오른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라는 걸
그는 몰랐다.'
이처럼 순천만은 정부의 생태보전계획에 따라 아주 잘 보전되고 있는 생태계획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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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5.09.15
  • 저작시기2015.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98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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