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영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역할
영아기 부모의 역할을 보살피는 사람, 기본적 신뢰형성, 자녀-부모간의 상호작용, 영아의 자극 기능 등이 있다. 특히 영아기 부모역할은 성격 발달의 기초가 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신뢰감을 형성하기 위한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사회적 발달이나 심리적 발달은 물론, 신체적 발달도 부모의 관심과 신뢰감 형성, 상호작용을 저제로 한다.
아기가 태어나서 누군가의 보살핌이 없다면 생존이 불가능 하다. 부모역할의 첫 번째로는 양육아의 역할이다. 젖을 먹이고, 기저귀를 갈아주고, 영아 개인 특성과 요구에 부모는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두 번째 신뢰감 형성은 일관성있는 태도로 아이 욕구에 반응해주면 영아는 부모에 대해 안정애착을 형성하면서 기본적 신뢰감을 갖게 된다. 자녀-부모간의 상호작용은 부모는 자극 제공자로서 영아들이 주위 모든 사물에 호기심을 갖고 탐색하고자 할 때 이 자극되는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오감을 통해서 세상을 알아가고 인지능력이 향상되며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이다. 또한 자율성 발달의 조력자로서 영아의 능력에 맞게 일을 시키고 스스로 해보려는 기회를 줌으로서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자율성 발달에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의사소통의 발달을 돕는다. 적절한 때에 자극을 주고, 언어로 표현하면서 그 상황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 부모는 영아의 기본 개념형성을 위해 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 반복적으로 말해주어야 한다.
Ⅲ. 결론
부모의 역할은 자연스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습득하는 것이고, 배우는 것이다. 환경에 따라 감정이 달라지면 아이를 대하는 자세부터 달라지는 것이 부모이다. 기분에 따라, 자녀의 태도에 따라 하루하루가 다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비일관성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위처럼 부모역할을 배우고 공부하면서 실천한다면 훨씬 덜 부담스럽고 아이에게도 신뢰감을 얻는 부모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태내에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아이는 내 안에서 성숙되어지고 성장하고 있다. 발달에 따라 소화기관, 신경계통이 급속히 성장하고 뇌 발달 또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성장하는 기간 동안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기간인 만큼 양보다 질적인 태교를 통해 아이를 양육해야할 것이다. 생후 만2년 동안에도 아이가 생애 첫 경험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태내기 만큼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할 것이다. 어느 순간이 덜 중요하고, 더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태내기. 영아기, 유아기, 청소년기 등.. 발달 과정과 성장에 따라 부모는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줘야 할 것이다. 그만큼 아이들은 부모의 자리를 중요시 할 것이고 믿고 따라올 것이다.
우리가 아이들의 성향과 기질을 파악하고, 상황에 알맞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민감하게 대한다면 아이들 또한 그에 맞는 역할을 해내줄 것이고 우리는 이상적인 부모가 될 것이다.
※ 부록
참고문헌
부모교육, 김진경·서주현,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문화원,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