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안을 탐색해 왔느냐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해보지 않을 수 없다. 예컨대 과잉 교육열이나 학력 위주의 사회 구조, 학력간 임금 격차가 입시위주 교육을 낳게 한 근본 요소라는 점을 막연하게 인식하고 있을 뿐 그 과잉 교육열이 어떻게 형성되어 왔으며 왜 학력 사회가 되어 왔고 왜 학력간 임금 격차가 발생하였는가에 대한 제2,제3의 배경 구조 파악에는 둔감하였다.
따라서 입시위주 교육에 대한 교육 내·외적 배경과 원인 파악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접근이 없이는 입시위주 교육으로 만연된 한국 교육의 문제에 대한 대책 탐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의 탐색에서 언제나 그 발생의 원인을 명확히 분석하는 행위가 수반되기 마련이며, 이는 어떠한 문제가 되었건 간에 인과의 법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인과 구조를 명확히 파악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대안의 탐색도 불가능하다는 근거에 의해 타당성을 갖는다. 때문에 입시위주의 교육이 만연되게 된 교육 내·외적 배경과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하는 노력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참고자료 및 문헌 ============
강준만 (2009), 인물과사상사 -「입시전쟁 잔혹사」
이일용 (2007), 문음사 -「한국학교 교육 문제연구」
김영화 (2009), 대화문화아카데미 -「한국 교육의 난제 그 해법을 묻는다」
정용교 (2008), 사회과교육 제 47권 3호 - 「인권 차원에서 바라본 입시교육의 실태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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