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에 방해가 된다. 한 두 가지 특징이나 사건을 전체적인 것으로 일반화 시키고 나면 표현 자체가 갖는 정보가 희석되고 말기 때문에 상대방이 정확히 이해하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단정적이고 극단적인 말 역시 대화의 장벽이 된다.
2)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특성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비언어적 행동을 통해 자신이 의사와 감정을 표현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수단은 매우 다양하다.
첫째, 몸의 움직임은 의사소통의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얼굴 표정, 눈 마주침 또는 눈 바라봄, 몸동작이나 제스처,몸의 자세 등과 같은 몸 움직임을 통해 많은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둘째, 우리는 신체적 접촉을 통해 타인에 대한 감정과 태도를 표현한다. 악수, 어루만짐, 팔짱낌 등의 다양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을 수 있다.
셋째로, 머리 모양, 장신구, 화장와 같은 외모의 치장을 통해 많은 의미를 표현할 수 있다.
넷째, 상대방과의 공간적 근접도 및 거리나 상대방을 대하는 방향 등이 공간적 요인도 중요한 의사소통 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말의 강약, 완급, 음색, 말하는 방식 등 언어적 의미가 없는 음성적 행동도 의미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이 된다.
언어와 달리 비언어적인 단서들은 몇 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모호하다는 점이다. 비언어적 단서들은 정해진 의미가 없고 시작과 끝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더 많다. 둘째, 비언어적 의사소통은 다양한 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말보다 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셋째, 사람에 따라서는 비언어적인 자기표현이 어려운 사람이 있고, 똑 같은 비언어적 단어라고 해도 문화권에 따라 달리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줄이려면, 무엇보다도 비언어적 메시지로 나타나는 일련의 행동들과 그 행동이 관찰된 맥락을 파악하는 일이 중요하다. 비언어적 단서들이 언어적 메시지를 보완하는 기능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어적 의사소통이 비언어적 소통을 보완하기도 하다. 예를 들어 너 지금 괜찮다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허둥지둥하는 것 같은데 정말 괜찮은 거야라고 되물음으로써 상대방의 비언어적 메시지를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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