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복지 공무원의 확충은 바람직한 방향으로 볼 수 있지마, 이로써 모든 복지 대상자의 수요와 현황을 파악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복지 수요를 찾고 대상자들을 대변하는데 있어 지역사회의 역할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즉, 지역조사자의 역할부터 문제구성자 및 해결책구성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지역사회역량이 공무원의 한정된 역할을 보완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실제적인 문제 해결과정에서는 정부의 정책계획단계부터 주민들의 참여가 보장된다면 나중에 갈등을 발생시키는 경우를 줄일 수 있고, 갈등이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 해결의 방식과 틀을 설정하는데 지역사회의 역량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등으로 복지를 넘어 자생적인 경제 움직임에도 지역사회의 역량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고 본다. 과거보다 복지의 대상이 확대대고, 예산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법령상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차상위계층에 대해서 지역사회의 역량을 모아 스스로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한 방법을 안내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
이렇듯 현대적 의미의 지역사회의 역량은 통제와 규제를 올바르게 하는 소극적 측면의 역할도 고려할 수 있으나, 적극적으로 복지와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추구하는 데에도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판단된다.
참고문헌
사회복지교육연구센터 저, 지역사회복지론, 나눔의집 2015
김범수, 신원우 저, 지역사회복지론, 공동체 2013
류기형 저, 지역사회복지와 네트워크, 정민사 2015
강철희, 정무성 저, 지역사회복지실천론, 나남 2013